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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 들어와버렷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악
안녕하세욧
스콘 .: 두근두근맨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일단
시트
맞는지
확인
부탁드려요!!
스콘 .: 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저잠깐화장실좀갔다올게요)후다다닥
스콘 .: 다녀오세요
정신: 90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다녀
왓습니다
(후다다다다ㅏㄱ
스콘 .: 저
지인이 안들어와진대요
(머머지)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그거
로그인
해야
들어올수잇을텐데
스콘 .: 로그인 하신 것 같던데 ㅠ 뭘까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엥뭐지
링크다시
보내보세요
스콘 .: 일단 다시 보내드렸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네네
일단
주의사항한가지붙
스콘 .: ㅠ 진행 조금 느려지겟다 죄송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알려드릴게요
스콘 .: 와!!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엔딩에 따라서
이데이랑 리엔필드
둘다 죽읋수도 잇서요...
스콘 .: 앗...............................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이점 주의해주세요,,!!
스콘 .: 괜찬아요 약간....평행세계라고 생각하고
IF로 생각하고 !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네네 if로 생각하고 즐겨주세요
그리고 원문 시나리오를 조금 개변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끝나고
얘기해드릴게요
어서오세요!
스콘 .: 네네!
와!!
솜털님 안녕하세
?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엥다시나가셨다
어서오세요!!!
C. 5.: 안녕하세요
스콘 .: 안녕하세용!@
C. 5.: 갑자기 이상한 페이지로들어가져서 허겁지겁 뒤로가기 눌렀어요 ㅜㅜ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헤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콘 .: 헤헤 소녀님 짱짱짱
C. 5.: 혹시 제가 관전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아 할 점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까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제가 리엔필드..캐입....자신은 없는데.....최대한..노력할게요...
딱히주의할사항은
없구
혹시
심심하시면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여기 화면에다가
낙서하셔도
괜찮아요
스콘 .: ㅠ 저는 지금 행복해요 소녀님 최고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브러시나 텍스트 툴 있으니까
두분 다 심심하시면
낙서라도 하시면서 노세요
C. 5.: 앗 알겠습니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ㅌㅋㅋㅌㅋ그럼
시작할까요?
스콘 .: 으아악
(설레서 쓰러져버림
C. 5.: 관람모드 들어갈게요
(설렘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화면바뀌면 시작할게뇨!!!
스콘 .: 네!!
별과 꽃으로 접은 열차
by. 망고젤리
-
벌써 리엔필드의 마인드맵이 작동을 멈춘 지 2달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세상은 오늘도 변한 것 없이 모두 그대로이지요.
리엔필드는 여전히 당신 곁에 있지만, 그것은 당신이 여태껏 사랑했던 리엔필드가 아닙니다.
리엔필드의 더미인형은 오늘도 당신에게 무미건조하게 인사합니다.
.....
오늘은 날이 유독 밝습니다.
푸른 하늘이 너무나도 상쾌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이대로 훌쩍 갑자기 여행을 떠나버려도 좋을 것만 같은 날씨이지만...
당신에게 그럴 여유가 존재할까요?
이데아는 오늘도 임무를 준비합니다.
지휘부 바깥에 찬란한 햇빛이 드리우네요.
살아있는 모든 것에게 공평하고 자애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좋은 날입니다.
이데아는 임무를 위해 헬기로 올라탑니다.
임무를 위해 S05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죠.
자리에 앉은 이데아는 거부할 수 없는 잠에 빠져듭니다.
피곤했던 걸까요, 마음이 지쳐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헬기 창문에 비치는 햇살에 둘러싸여
천천히 잠에 빠집니다.
.....
눈을 뜬 이데아,
어쩐지 잠들기 전과 풍경이 변한 것 같은 위화감을 느낍니다.
분명 헬기에 올라탔을 터인데,
지금은 한 열차 안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
그 때,
눈 앞에 누군가가 보입니다.
아주 익숙한 얼굴입니다.
....리엔필드입니다.
리엔필드는 환하게 웃으며 이데아를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더미인형의 무미건조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왼쪽 약지에 끼워진 서약반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리엔필드는 이데아에게 다정히 인사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오랜만입니다, 지휘관. 보고 싶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
아닌데, 그럴 리가.....
정말 그대인가요.......?
리-엔필드 No.4 MKI: (고개를 끄덕이며 이데아 앞으로 다가갑니다.) ...그렇습니다. (이데아의 손을 천천히 잡아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잡힌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울컥했는지 눈가가 일렁입니다) 그대는....이제 나와 함께 있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리-엔필드 No.4 MKI: (옅은 미소를 머금으며, 하지만 슬픔 어린 눈으로 이데아를 마주봅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온기군요. ...무척 그리웠습니다. 내 사랑.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잡힌 손을 빼서 조심스레 눈 앞의 리엔필드에게 뻗어, 그녀의 뺨을 쓰다듬어봅니다.)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하더니....(떨리는 목소리에서 원망을 완전히 숨기지는 못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이데아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저도 모르게 울컥해집니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리며 겨우 입을 엽니다.) ...죄송합니다. (제 뺨에 자리잡은 그대의 온기에 제 손을 포개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깨지 않을 꿈인가요? 아니면...나도 그대 곁으로 온건가요? (손을 감싼 온기가 세월에 점차 덮이던 리엔필드와의 추억 속 그 온기 그대로라서 더욱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꿈이 아닙니다. (단호한 어조로 말하며) ...저는 진짜로 이데아, 당신 곁에 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가 나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 리 없잖아요. (조금은 단호한 표정을 짓습니다.) 항상 바라고 바라던 지금이지만...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요, 리.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슬프게 웃습니다.) 그러겠지요.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둘이 이렇게 마주보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진실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지휘관.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손을 잡곤 두 손으로 감쌉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그리 가만히 잡곤 붙잡은 손만 바라보다가 다시 리엔필드와 시선을 맞추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대는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알고 있나요?
리-엔필드 No.4 MKI: ...죄송합니다. 그것까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 두 팔로 이데아의 몸을 감쌉니다.) 그것보단, 잠시라도 그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생각은... 잠시 접고 싶습니다.
: (롤플하시면서 주변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자신을 감싼 존재감이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꿈이라면 어떠랴. 잠시나마 너를 다시금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할 뿐이다.) 리엔필드...(이름을 속삭이며 리엔필드를 토닥입니다. 자신이 타고 있는 이 열차와 이 믿기지 않는 일이 연관이 있을까, 조심스레 좌우를 살피면서.)
이데아는 차 주변을 살핍니다.
차 안에는 이데아와 리엔필드, 둘 뿐입니다.
그 외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으며,
좌석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의 4인용 좌석이 여러개 놓여져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리엔필드가 지금 당신 곁에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닐까요?
: 여기서
관찰함
돌려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50
Result:Success
이데아는 바닥에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쪽지가...?(조심스레 몸을 일으켜 쪽지를 줍곤 안을 확인합니다.)
'relpay?'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
: 아쓰발 오타났네 리플레이라고 써있는거예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replay..?
(리엔필드에게 쪽지를 보입니다) 그대와 다시 만난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리-엔필드 No.4 MKI: (가만히 쪽지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옅게 웃습니다) 그것보다, 그대에게 보여줄 것이 있습니다. (창문 쪽을 가리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내게 보여줄 것이요?(리엔필드의 가리킴을 따라 창문을 바라봅니다.)
이데아는 창 밖을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꽃잎이 별 사이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황홀한 광경입니다.
하지만 분명 현실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리엔필드가 존재하는 이 곳은 꿈일까요?
전부 현실이 아닌 걸까요?
풍경 자체는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풍경을 보고 있으면 옆에 있는 리엔필드가 말을 겁니다.
리-엔필드 No.4 MKI: 아름답지요, 이데아. 그대와 같이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당신과 함께 볼 수 있다면... 평생이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마에 가볍에 입을 맞춥니다.) 영원토록 사랑할 것입니다, 나의 이데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제게 입을 맞추는 리엔필드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습니다. 이제야 얼굴에 옅은 웃음이 걸쳐집니다.) 그대와 이리 별을 보는 건 간만이네요. 처음 보는..아름다운 풍경이에요.
정말 이대로 계속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읊조리듯 하는 말은 혼잣말에 가깝습니다.)
두 사람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중,
갑자기,
열차를 뚫고 총알들이 날아옵니다.
리엔필드는 이데아를 힘껏 끌어안고
그대로 두 사람은 함께 총격을 맞게 됩니다.
현실적인 고통이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눈 앞에는 자신과 함께 피로 젖은 리엔필드가 보입니다.
이게 마지막일까요?
천천히 의식이 흐려지며
정신이 멀어져 갑니다.
.....
...천천히 정신이 돌아옵니다.
눈 앞에는 리엔필드가 아까처럼 다정하게 웃고 있습니다.
차 안은 익숙한 공간,
두 사람이 함께 밤을 보냈던 방입니다.
침실인 모양이네요. 함께 잠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마치 아침 햇살에 눈을 뜬 듯한 리엔필드의 미소가 이데아 눈 안에 비춥니다.
하지만 뒤에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창문은 열차 창문과 같은 모양이네요.
그리고 밖에는 여전히 꽃과 별이 흩날리고 있으며
열차 특유의 묘한 덜텅거림이 몸으로 전해져옵니다.
모두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방금 이데아는, 리엔필드와 함께 죽음을 경험했고
여전히 그 곳 어딘가에 있습니다.
자신이 죽음을 경험했음에도 눈을 떴음을 깨달은 이데아.
: 산치체크 들어갑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AN Roll
Value:90/45/18
Rolled:60
Result:Success
: 성공했기에 1만 감소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일어났습니까, 이데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그대와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어떤 말을 해야할까, 흔들리는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봅니다. 입술을 달싹거리며 금방이라도 무슨 말을 할 듯 하더니 입을 꾹 다물곤 애써 웃어보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잠은 편히 이루었나요?
리-엔필드 No.4 MKI: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앞머리를 정돈해주듯이 쓸어만집니다. 미소를 머금은 표정은 묘하게 슬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오랜만이군요. 이렇게 얼굴을 마주보며 아침을 맞는 것은.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손길에 얌전히 머리카락을 맡기다가 조심스레 입을 엽니다.)
그대와 함께 열차 안에 있었던 것 같아요.
...꿈이겠죠?
: 아이디어
굴려볼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지능이었던가요..?)
: 네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7
Result:Extreme
이데아는 묘한 덜컹거림, 그리고 창 바깥에 있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며 이 곳 역시 열차 안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분명 나의 침실인데.....침실이 아니야...(중얼거리다가 리엔필드를 바라봅니다.) 여긴 어디인걸까요, 리엔필드..
리-엔필드 No.4 MKI: (그 말에 조용히 미소로만 대답합니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니, 어디든 상관 없지 않겠습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웃음짓는 리엔필드를 보며 마주 웃음짓지만 계속 울컥합니다. 아까의 고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맞아요, 리. 그렇죠....
어디건 상관 없어요. 그대가 이리 내 곁에, 다시........(리엔필드의 소매를 움켜잡으며 고개를 창가로 돌립니다.)
창가에는 역시 별과 꽃으로 수놓아진 풍경이 보입니다.
: 관찰한번
돌려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69
Result:Success
이데아는 침대 머리맡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당신과 나, 둘이서.'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쪽지를 소중히 잡습니다.)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당신과 나, 둘이서
다시 한 번....
...그대도 지금 이 순간을 바라고 있었나요, 리?
리-엔필드 No.4 MKI: (쪽지의 내용을 읊조리는 그대의 목소리가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환한 미소를 띄우며 그대의 볼에 입을 맞추고선) 저 역시,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그대와 둘이서 다시 보낼 순간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에서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언제 또 아까와 같은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리엔필드에겐 연신 부드러운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여전히 그대는 고운 말만 하네요. (침대를 가볍게 손으로 토닥여보곤 키득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행동에 묘한 긴장이 느껴집니다. 달래주듯이 다시 한번, 그대 품을 두 팔로 조심스레 감싸 안아봅니다.) 이데아, 그대야말로 여전히 곱군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는..나는 잘 지내고 있었어요.(리엔필드의 품에 안기지만 긴장은 풀지 못합니다. 손에 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놓칠까 그저 계속 겁을 먹게 되어서.) 그대는 내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거라고 생각했어요.
(잘 지낼 수 있을 리 없었지만, 리엔필드에게는 안심할 수 있을 말만 전하고 싶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잘 지내고 있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는지 조심스럽던 제 팔에 힘을 주어 더욱 꽉 안아봅니다.)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장에서 여전히 무사히 지내는지, 더 슬픈 일은 겪지 않았는지...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요즘은 현장에 나가더라도 총격이 벌어지는 곳까지 따라가지는 않아요. (나 잘했죠? 입모양으로만 속삭입니다.)
그대는...어떻게 지냈나요?(조심스레 리엔필드를 보듬어 안고는 찬찬히 토닥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작게 소리내어 웃고는 칭찬해주듯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습니다.) 저 또한... 평온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뜸을 들이다) 진술인형에게 사후세계는 존재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당신과 멀리 떨어져 있는 그곳에서 매일매일, 그대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손길에 웃음을 흘립니다. 언제나 자신에게 너무 힘이 들어가 있으면 긴장을 풀어주던 손길입니다.)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언젠가, 나도 그대 곁으로 갈 수 있겠지.
리-엔필드 No.4 MKI: (그 말에 잠시 시선을 마주보지 못하다가, 애써 웃어보입니다.) 그래도 그대가, 남은 세월동안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정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찰나동안 얼굴을 굳혔지만, 금방 표정을 풀곤 방긋 웃습니다.) 실언이에요.
그대와 가볍게 산책을 거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몸을 일으키며 그대를 바라봅니다.)
: 여기서 이데아는
아이디어를
굴려봅시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73
Result:Success
이데아가 누웠던 자리에 사람이 누운 듯한 온기나 주름짐이 전혀 남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몸을 일으킵니다. 잠시동안이라도 그대와 여기서 시간을 더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미소를 띄우며 손을 꼭 잡아봅니다.) 산책을 할만한 곳은 여기 열차 뿐이지만, 어디라도 좋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 방 밖을 나설 수 있을까요?(리엔필드의 손을 잡곤 불안한 얼굴을 해보입니다.) 나는...혹시라도........
: 주변을
살펴볼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방 안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익숙한 방 모습입니다.
당신이 잘 알고 있는 방이지요.
언제나 보았던 익숙한 풍경입니다.
거실로 나가는 문도 그대로 있지만 밖으로 나갈 수는 없는 듯 문이 열리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이 그대로지만 오로지 침실만 따로 따온 듯한 느낌입니다.
또한 방의 앞뒤로 부자연스럽게 열차의 다음 칸으로 넘어가듯한 문이 보입니다.
침대 옆에는 사이드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사이드 테이블에 앉으며 리엔필드에게 자리를 권합니다.) 다른 칸으로 가기 전에 잠시만 더 이 곳에 있어요.
매일 밤이면 우리 이렇게 침실에서 티타임을 가지곤 했었죠.
리-엔필드 No.4 MKI: (자리를 권하는 그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옆자리에 앉습니다.) ...여기엔 티 세트가 없는 것이 아쉽군요.
: 관찰
굴려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51
Result:Success
(To GM): 왜 웃을까 생각중이엇어요 롄필..너의 웃음이 무슨의미야 이 상황은 마냥 웃을 수 없어....................
이데아는 사이드테이블에서 코인 하나가 떨어져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코인?
(몸을 숙여 집어듭니다)
이데아는 몸을 숙여 코인을 집어듭니다.
금속재질에 금빛으로 빛을 내는 동전 같은 것은 무언가의 기념주화인지 일반동전보다 조금 얇고 가볍습니다.
코인의 앞면에는 이데아의 이니셜이, 코인의 뒷면에는 'Sleep'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잠.....
어떻게 생각해요, 리?
리-엔필드 No.4 MKI: (동전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처음 보는 물건이군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잠시 잠을 자라는 걸까, 생각했어요.(작게 키득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잠들어있는 그대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났는데 계속 자는 모습을 보기엔 아쉽지 않겠습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손에 쥐여있는 쪽지와 코인을 소중하게 감싸곤 리엔필드를 바라봅니다.) 마냥 이 방에만 있는것도 아쉽겠죠. 어느 쪽으로 가볼까요?
리-엔필드 No.4 MKI: 여기 칸이 가장 끝 칸인 것 같습니다. 앞문으로 가는 것은 어떠십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럴까요?(리엔필드의 손을 조심스레 감싸잡습니다.) 같이 가요, 우리.(몸을 일으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잡은 손을 더욱 꼭 잡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으로 가는 차량.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 그 너머는 마치 눈물에 번진 시야처럼 아른아른해서 이 곳에선 확인할 수 없습니다.
문을 열어 앞으로 향하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잠시 심호흡을 하곤 문을 조심스레 열어봅니다.)
이데아는 심호흡을 하고는 문을 조심스레 열어봅니다.
앞문을 통해 다음 차량으로 이동하면,
차량을 벗어난 직후 탑승중이었던 차량이 가루처럼 부서져 별이 된 채로 흩날립니다.
이 광경을 보고 난 이데아는 사라졌던 차량이 어디로 간 걸지 조금 짐작이 갈지도 모릅니다.
차량은 그것이 육중한 한량의 기차였다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메마르고 잘게 부서져 흩날리는 별꽃 풍경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공포를 느끼기에는 슬플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주위를 둘러보면,
두 사람이 자주 티타임을 즐기던 곳입니다.
티 세트가 올려져 있는 테이블이 보입니다.
주위에는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엔필드는 개의치 않고 홍차를 우릴 준비를 합니다.
이상한 것은 이 곳도 마찬가지로 창문이 있습니다.
또한, 그 차의 덜컹거림,
창 밖의 풍경 역시 그대로입니다.
이 곳은 이데아가 익숙한 그 장소와 똑같지만,
그 장소가 아님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자리에 앉으시지요, 금방 차를 우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가 내어준 자리에 앉아 웃으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트레이에 그대가 좋아하던 마카롱을 잔뜩 올려두고 싶네요.
테이블 위에는 여러가지 디저트들(마카롱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봤던 것과 비슷한 형태인 코인이 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코인..(여기에도 무언가 메세지가 적혀있을까, 살펴봅니다.)
코인 앞면에는 역시 이데아의 이니셜이, 뒷면에는 'walk' 라고 적혀있습니다
: 관찰한번
돌려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4
Result:Hard
테이블 밑에 떨어진 쪽지를 하나 발견합니다.
'당신과 함께인 것만 같아서.'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당신과 나, 둘이서...당신과 함께인 것만 같아서.......(아까의 쪽지와 함께 읽다가 울상이 됩니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현재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현재가 아님을 쪽지를 통해 다시금 실감합니다.)
(차를 우리는 리엔필드에게 제 울상인 모습을 보일까, 애써 울음을 삼키곤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웃음을 걸쳤습니다.) 오늘은 무슨 차인가요, 리?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이 쪽지를 읽고 생각하는 동안, 끓는 물을 포트에 담아냅니다.) 다즐링 티를 우리고 있습니다. 티 종류가 많아 보이니, 원하시는 차가 있다면 부디 말씀해 주십시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가 권하는 차라면 무슨 차라도 좋은걸요.(티스푼으로 설탕을 건드리다가) 그대가 곱게 핀 꽃차를 권했던게 떠오르네요. 그때 따뜻한 온기와 함께 피어있는 꽃보다 웃음으로 피어있는 그대가 더욱 곱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리-엔필드 No.4 MKI: (그 말이 저에게는 퍽 부끄럽게 들려왔는지 볼을 살짝 붉힙니다.) 그, 그렇다면, 이 다음에는 꽃차를 우리도록 할까요? 이번에는 그대를 닮은 라벤더 잎을 얹어 장식해보고 싶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말 더듬었어요, 리. 부끄럼 타는 거에요?(꺄르륵 웃음을 터뜨립니다. 얼굴을 붉힌 리엔필드의 모습이 마냥 그리워 하던 그 기억속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나는 그대가 권하는 어떤 차도 모두 좋아요.
리-엔필드 No.4 MKI: (문득 자신의 볼에 손을 얹어봅니다. 부끄러움으로 물든 온기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장난스럽게 얘기하는 그대의 목소리마저 사랑스러워, 저도 모르게 웃음을 그려냅니다. 다 우려낸 다즐링 티를 잔에 천천히 따라냅니다.) 오랜만에 만드는 차라서, 그대 입맞에 맞을지 모르겠군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도 오랜만에 즐기는 티타임인가봐요.(제 맞은편의 자리를 권하며 리엔필드가 차를 따라준 찻잔을 감싸잡습니다.) 내게도 간만이에요. 그대 없이 티타임을 가질 용기는 나질 않아서...(웃음이 조금 옅어지지만 여전히 웃음을 지으며 리엔필드를 바라봅니다.)아직도 얼굴이 붉네요. 귀엽게.
리-엔필드 No.4 MKI: 저 또한, 그대 없이 티타임을 가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공백이 너무나도 커다랗게 느껴져서....그대가 없는 며칠동안은 차는 입에 담지도 못했습니다. (제 잔에도 차를 따라놓고는 자리에 앉습니다. 얼굴을 마주보며 자신을 귀여워해주는 당신의 말에 볼이 조금 더 붉어집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 열차에 계속 남아있으면, 그대와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요.(질문은 아니었다. 그것이 가능하지 않으리라는 것 정도는 짐작할 수 있으니.)
(눈을 감으며 부드러운 향기를 마시고 차를 한 모금 넘깁니다. 리엔필드와 함께 여유를 즐기던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자꾸만 눈가가 젖어듭니다.)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따라 찻잔을 들어 한모금 들이킵니다. 문득 그대의 젖은 눈가를 보고는 들고 있던 찻잔을 내려 안색을 살핍니다.) ...이데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괜찮아요, 리.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말 끝을 흐리며 웃어보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 (말끝을 흐리는 목소리가 그대의 말에, 거짓이라는 것을 어림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데아, 웃는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말에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여전히 눈가는 촉촉하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대는 이리 내게 계속 웃어주고 있었는데, 미안해요. 나는.......나는 지금이...아니에요.(말을 멈추곤 다시 빙긋 웃습니다. 언제 끝날지 무섭다는 말을 건넬 수 있을 리 없었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자리에 일어나 당신의 옆으로 다가갑니다. 두 팔로 당신을 소중히 껴안으며 등을 도닥여줍니다.) ...그대, 저는 지금 이 순간이 무척 행복합니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그대도 부디, 이 행복을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내 사랑. 이기적인 말이지만... (순간적인 울컥거림을 억지로 참아봅니다.) ... 부디 그 동안은 계속 웃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눈을 지그시 감고 품에 얼굴을 기댑니다. 자신은 리엔필드의 품에 안겨 있고, 적어도 이 감각만은 기억 속 그것과 동일합니다.) 안심해요, 리. 나는 잘 웃잖아요. (푸스스 웃음을 짓습니다. 그대의 마지막 기억에 웃는 얼굴을 남겨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그대가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몇번이고 도닥여줍니다. 당신의 웃음소리에 그제서야 안심이 됩니다. 당신의 품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지만, 곧 티타임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감싸안은 팔을 천천히 풀어냅니다.) ...차가 식겠군요. (당신을 향해 미소짓고는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식으면 다시 데우면 되지 않을까요?(차를 다 마시면 다시금 나아가야 할까, 분명 미지근해진 찻잔이지만 마냥 감싸잡고 있습니다.) 차도 많고, 스위츠도 많으니 천천히 티타임을 즐겨요. 급할 것 없잖아요.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도 이곳에서만큼은 오랫동안 즐기고 싶습니다. (조금 식어버린 찻잔을 매만져봅니다.) ...저희가 떨어져 지냈던 공백을 모두 채워놓고 싶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스치듯 중얼거리곤 차를 한 모금 들이킵니다.) 이리 그대와 함께 티타임을 즐기니 너무 기쁜걸. 정말 간만의 여유에요, 리. 이제..살아있는 것 같아요.
리-엔필드 No.4 MKI: ..... .... (살아있는 것 같다, 한마디에 잠시 멈칫거립니다.) ...이데아. (억눌렀던 불안감이 북받쳐오르는 듯 목소리가 미약하게 떨립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그대의 말이 다시 머릿속에 아른거립니다. 당신은 정말로 잘 지내왔을까. 하지만 이 행복한 분위기를 깨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불안을 다시 억누르고 옅게 미소짓습니다.) ...저도, 사랑스러운 그대와 마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여전히 차를 잘 우리네요. 매일 우리지는 않더라도 녹슬지 않는 실력인가봐.(찻잔을 괜히 달각거리다가 트레이의 마카롱을 그대에게 내밉니다. 그대의 떨리는 목소리를 알아챈 것을 티내면 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웃음이 스며든 분위기가 결국 깨져버릴 것만 같습니다.) 마카롱. 좋아했었잖아요, 리. (잡으려 하면 살짝 피하며 가벼운 장난이라도 쳐볼까 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무르익어가는 이 행복한 분위기가 계속 되길 바라면서 그대가 내미는 마카롱을 집으려고 하면, 살짝 피해 제 손을 살짝 빗겨나갑니다. 그 행동에 저도 모르게 소리내어 웃어버립니다.) 장난도 여전하시군요, 이데아. (다시 마카롱을 집으려 손을 내밀어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손으로 잡지 말고, 자. 아-해봐요. (웃음짓는 리엔필드의 모습에 왜 웃음지어달라고 했는지 그제야 이해합니다. 방금까지 느끼고 있던 불안감이 그녀의 웃음에 흐려집니다.)
리-엔필드 No.4 MKI: 정말이지.... (다시 푸흐흐, 웃음을 흘리며 입을 천천히 벌려봅니다. 그동안 누려왔던 사소한 일상들이 하나하나 소중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한 번 더 장난을 칠까 하다가 마카롱을 입에 물려줍니다.) 잘했어요, 리. (박수를 치는 시늉을 하며 방긋 웃습니다. 이리 장난을 치고 있으니 정말 그 때로 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입안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향과 미각이 저절로 웃음을 그려놓게 합니다. 저도 마카롱 하나를 들어 그대에게 내밉니다.) 그저 받아먹기만 할 순 없죠. (장난스러운 어조로 얘기하며 당신을 향해 미소짓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내게도 권해주는 건가요?(자신이 친 장난을 그대로 쳐오는 모습에 웃으며 곱게 눈을 흘기다가 아-하며 리엔필드를 향해 입을 벌립니다. 모이를 받아먹는 아기새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입에 마카롱을 넣어봅니다. 그대로 받아먹는 모습이 괜히 귀여워 웃음을 참아봅니다.)
: 이데아는
여기서
아이디어
굴려볼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4
Result:Extreme
...
이데아는 깨닫습니다.
분명히 입에 넣었을 마카롱이, 그대로 테이블 위로 떨어지는 것을.
이상함을 눈치챈 이데아는 문득 찻잔을 바라봅니다.
분명 절반 가까이 마셨던 차는, 처음 따라놓은 양 그대로였습니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 산치체크
들어갑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AN Roll
Value:89/44/17
Rolled:30
Result:Hard
: 산치 까이지 않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방금 무슨 일이....(불안한 얼굴로 리엔필드를 바라봅니다.)
리-엔필드 No.4 MKI: ..... (힘 없이 떨어진 마카롱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역시, 어쩔 수 없는 건가. 당신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며 애써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 라벤더 티를 우려드릴까요, 이데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아니, 괜찮아요. 리엔필드. 나....분명 그대가 우려준 차를 마셨을 터인데 전혀 줄어들지 않았어요. (웃어야 하는데, 웃음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저 덤덤한 얼굴로 리엔필드의 손을 끌어와 잡습니다.) 그대는 무언가 알고 있는건가요?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물음에 그저 침묵으로 대답해 줄 뿐이었습니다. 제 손을 감싼 온기를 더욱 꼭 쥐고선 한 동안 아무런 말도 입에 올려놓지 못합니다.) ....그럼, 티타임은 여기까지 할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아가야 하나요?(행복하던 시간이었지만, 어쩐지 제가 속하지는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침실에서도 제가 누웠던 자리는 구김이 지지 않았고, 여기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느낌. 이 칸에서의 시간이 끝났음을 어렴풋이 깨닫곤 마지막으로 방을 눈에 담아두려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 관찰
돌려봅시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8
Result:Hard
이데아는 그릇 한 켠에 코인 하나와 쪽지 한 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코인과 쪽지를 살펴봅니다)
코인에는 역시 앞면에는 이데아의 이니셜이, 뒷면에는 'eat'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쪽지에는..?)
'맞은 편 찻잔은 식어만 갔습니다.'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
리-엔필드 No.4 MKI: ... (조용히 티 세트를 치워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쪽지와 코인을 챙겨들곤 힘없이 웃어보입니다.) 나아가볼까요?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대의 손을 꼭 잡아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손을 꼭 잡곤 문을 열고 나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차를 나서면 뒷차량은 부서집니다.
별로 흩날려내리는 차량.
이제 앞으로 몇개나 더 남은 걸까요?
이 차의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부숴진 차량을 어쩐지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리엔필드와 함께
이데아는 다시 나아갑니다.
이 열차의 마지막은 어디일까요.
....
이번에 보인 풍경은 욕실입니다.
이곳 역시 벗어날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지만요.
열차의 덜컹거림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함께 천천히 목욕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 (잠시 망설이듯 당신의 눈치를 살핍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번엔 욕실이네요...(슬쩍 당신을 바라봅니다.)
리-엔필드 No.4 MKI: (한참을 머뭇거리다) ...함께 목욕하는 것은 어,어떠십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음...따뜻한 물이 나올까요?(빙그레 웃으며 리엔필드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잠시 당신의 손길을 느끼며 가만히 있다가, 욕조를 가리킵니다.) ...한 번 따뜻한 물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날이 그리 춥진 않으니 미지근한 물도 괜찮겠죠. 추우면 그대에게 붙어도 괜찮을까..(민망한지 얼굴을 붉히곤 헛기침을 합니다.)
리-엔필드 No.4 MKI: (욕조 앞으로 향하고는 물을 틀어놓습니다. 적당히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다행히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그럼... (민망한 듯이 당신을 마주보지 못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어딜 보는 거에요, 리?(셔츠 단추를 천천히 푸르며 리엔필드의 앞으로 다가가 장난스레 웃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셔츠 단추 사이로 보이는 살결에 흠칫 놀라 잠시동안 가만히만 있습니다. 시선을 조금씩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아, 아무것도 아,아닙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뭐가 아무것도 아니에요?(손으로 리엔필드의 양 볼을 잡아 조심스레 자신의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장난스레 웃습니다.) 씻기는 커녕 얼어만 있을 것 같아.
리-엔필드 No.4 MKI: (다시 맞춰진 시선에 어쩔 줄을 몰라 몸이 굳은 채로 가만히만 있습니다.) ..어, 얼른 씻죠. 목욕물이 식을 겁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옷을 입고 물에 들어갈거에요..?(벗은 셔츠를 들고 리엔필드를 바라보며 고개를 기울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먼저 들어가십시오. 곧 저도 들어가겠습니다. (저편으로 걸어가 주섬주섬 옷을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가 저 편으로 가자 그제야 얼굴을 붉힙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아무렇지 않을 리 없습니다. 계속 빠르게 뛰는 심장을 들키면 어쩌지, 얼굴을 붉히면 어쩌지. 물이 이미 차올라버린 욕조를 바라보다가 빠르게 마저 탈의하곤 물로 몸을 대충 헹군 후 욕조에 들어가 웅크리고 앉습니다.)
이데아는 욕조에 들어가 몸을 웅크립니다.
....?
분명히 욕조에 들어갔을 터인데, 물의 높이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물의 온기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리-엔필드 No.4 MKI: ..... (천 하나 없는 몸으로 욕조에 들어갑니다. 금방이라도 마인드맵이 녹아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욕조에 들어갔지만 제 앞에 있는 당신을 차마 똑바로 마주보지는 못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제 얼굴이 붉어진 것은 따뜻한 물 온도 탓이라고 하리라 생각을 하며 조심스레 리엔필드를 불러봅니다.)
리-엔필드 No.4 MKI: ...부르셨습니까. (애써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다행히 물에 가려져 당신의 얼굴과 어깨 말고는 제대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 품에 누워도 괜찮을까요?(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있지만 이리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것 보다는 덜 어색하지 않을까 질문을 건네봅니다.)
리-엔필드 No.4 MKI: 그, 그대가 원한다면, 기꺼이. (당신이 품에 편히 누울 수 있게 자세를 다시 잡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앉아선 그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댑니다. 등 뒤의 느낌에 얼굴이 확 붉어집니다. 분명 물이 따뜻하건만, 그와 비할 수 없이 닿아온 그대의 온기가 확연합니다.) 함께 목욕을 하는 건 처음이네요..그렇죠?
리-엔필드 No.4 MKI: (자신에게 심장이 있었다면, 두근거림이 당신에게도 전달되었을 터. 당신의 살결이 느껴지자 다시 한번 마인드맵이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당신의 촉감이 낯설지만 여전히 따뜻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넣네요. 불편하진 않으십니까?
(아놔오타났네요 그렇네요입니다 으아앙ㄱ)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 품이 어찌 불편하겠어요.(리엔필드의 어깨에 머리를 살짝 부빕니다. 부끄럽지만 어쩐지 더 가까이 닿아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닿아있고 싶다는 생각에 몸을 돌려 리엔필드의 목을 끌어안곤 븕어진 얼굴을 감추지도 않으며 방긋 웃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물의 온기 때문이었는지 붉게 물들여진 당신의 볼을 조심히 손으로 매만져봅니다. 불편하지 않다는 말에 안도하며 더 가까이 다가오는 당신의 허리를 두 팔로 감싸 안아봅니다. 긴장이 조금 풀렸는지 장난스레 서로의 입술을 맞추어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제게 입을 맞춰온 리엔필드의 입술에 쪽, 소리를 내며 입을 맞춥니다. 짧게, 하지만 끊어질 듯 계속. 이리 가까이 닿아 있으니 제 심장박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으리라는 것이 어쩐지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오르지만, 가볍게 리엔필드의 아랫입술을 깨물기도 하며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자신의 귀에는 오로지 물 소리와 당신의 심장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눈을 감고 있는 탓에 잔뜩 붉어진 그대의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느껴지는 심장소리로 당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떨어질 줄을 모르는 그대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당신의 행동을 기꺼이 받아내고 싶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눈 떠요, 리.(소곤소곤 귓가에 속삭이더니 귓볼을 살짝 깨물곤 웃음을 흘립니다. 투명하고 올곧은 눈이 보고싶습니다. 봄의 초목을 옮겨둔 듯 한 부드러운 녹빛의 시선은 분명 저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볼 테니까요.)
리-엔필드 No.4 MKI: (귓볼을 살짝 깨무는 느낌에 미약하게 소리를 냅니다. 혹시나 들었을까,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더 달아오릅니다. 눈을 떠달라는 말에 조심스레, 천천히 눈을 뜹니다. 어쩌면 자신과 비슷한 모습일까. 붉게 물든 당신의 얼굴이 가까이서 보입니다.) ...이데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응. 불렀어요, 리엔필드?(영롱한 눈이 곧게 저를 바라보는 것이 기쁩니다. 붉어진 얼굴도, 작게 흘러나온 놀람도 모두 사랑스러워서 양 손으로 그녀의 볼을 감싸고 쓰다듬습니다. 온기 때문일까요. 풀어진 마음으로 편안한 웃음을 연신 웃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의 어여쁜 모습을 모두 눈에 담고 싶습니다. 잠시동안 침묵을 유지하며 장난스럽게, 당신의 젖은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봅니다.)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대가 더 사랑스럽고 온화한걸.(소네트를 중얼거리며 리엔필드의 손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말리고 있습니다. 조금은 진한 자신의 머리카락과 연한 리엔필드의 머리카락이 물 안에서 섞여 중간즈음의 색을 띄는 것이 기분 좋고 제 앞의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다정한 말이 행복해서 활짝 웃으며 그녀의 품에 더 기대봅니다.)
: 이데아는
여기서한번
아이디어를..
굴려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97
Result:Fail
(엥)
....
문득,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거울을 바라본 이데아.
....?
자신의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자신의 앞에 있는 리엔필드는 분명, 모습을 비추고 있지만
이데아의 모습은 전혀 비추질 않습니다.
다시 확인해보아도, 다른 곳에 확인해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음을 깨달은 이데아.
: 산치체크 들어갑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AN Roll
Value:89/44/17
Rolled:69
Result:Success
: 성공했기에 산치 1만 까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ㅇㄴ 나랑 다르게 강철멘탈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 다시
아이디어
굴려주세요
(여기서 아이디어 굴려야햇는데 제가 잘못했어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90
Result:Fail
....
자신이 무언가 단단히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
리-엔필드 No.4 MKI: .... 이데아, 무슨 일입니까?
: 강행으로 아이디어
한번더굴릴숭;ㅣㅆ어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93
Result:Fail
(ㅋㅋㅋㅋ)
여전히 이데아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저 거울에 내가 보여요?
리-엔필드 No.4 MKI: ...? (뒤를 돌아 거울을 확인합니다) ...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는, 내가 보이지 않아요...
리-엔필드 No.4 MKI: ...... (본인도 마찬가지인지, 슬픈 눈으로 거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아이디어 한번 더 굴려볼래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56
Result:Success
(아 ㅠ ㅠ ㅠ ㅠ ㅠ ㅠ ㅠ)
.....
이데아는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 자신은 죽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직 정확한 광경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앞뒤사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자신은 분명 죽어있었습니다.
그럼.. 자신이 기억하는 2개월은 뭘까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있잖아요, 리엔필드.
리-엔필드 No.4 MKI: ...무슨 일입니까. (힘이 없는 목소리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말을 잠시 멈춥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을까요?
리-엔필드 No.4 MKI: ......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물어봐도 됩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는 분명....
죽..었어요.
리-엔필드 No.4 MKI: .......
(고개를 저편으로 돌립니다. 부정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건가요..?(부정하지 않는 모습에 이미 그렇다는 것을 짐작했지만, 질문을 건넵니다.)
리-엔필드 No.4 MKI: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침묵은 부정의 침묵이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짐작할 터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하지만....하지만 그러면 우리 둘 다 비치지 않거나 비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째서...
리-엔필드 No.4 MKI: ....이데아. ...저는, (여태껏 억눌렀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밀려옴을 느낍니다. 목소리가 조금씩 떨려옵니다.)
스콘 .: 이제 말해줘요, 리. 아무리 생각해도...이상하잖아요.(떨리는 목소리의 리엔필드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다가 양 팔을 부드럽게 잡습니다. 이제 알아야 할 때가 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제 말해줘요, 리. 아무리 생각해도...이상하잖아요.(떨리는 목소리의 리엔필드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다가 양 팔을 부드럽게 잡습니다. 이제 알아야 할 때가 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둘 다 이데아 사진이라 다행이다)
리-엔필드 No.4 MKI: ...죄송합니다. 당신을 속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잠긴 목을 겨우 추스리며 말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자신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면 눈물이 새어나올까, 여전히 고개를 저편으로 돌린 채로 한참을 가만히만 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안타깝게 리엔필드를 부르며 침착하게 되짚어봅니다. 열차 안으로 날아온 총탄에 느꼈던 고통과 제가 누워도 주름지지 않았던 침대. 힘없이 떨어지던 마카롱과 제가 들어갔음에도 차오르지 않던 수면.)
(하지만 알 수 없어서, 그저 그녀의 말을 기다립니다.)
리-엔필드 No.4 MKI: ...이데아, (다시 한번,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응, 리. 들을 준비 되어있어요.(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저는.... 당신이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그대를 생각하고... ...(천천히 말을 내뱉는 입술 끝이 떨려옵니다. 눈가가 젖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지금껏 참아왔지만, 그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새어나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보고..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죽었던건....나 뿐이었나요?
(리엔필드를 바라보며 침착하게 물어보지만 결국 눈물이 흐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일까. 그럼 제 기억속의 두 달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리-엔필드 No.4 MKI: (끝끝내 참아왔던 눈물은 야속히 제 볼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당신이 없었던 2달이... 너무나도... 공허했습니다.... (마음속에 눌러왔던 말들이 그제서야 하나하나씩, 제 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침착히 리엔필드의 눈물을 훔쳐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기억 속에는 아직도 그녀 없이 보냈던 두 달의 기억이 있습니다.) 리엔필드, 나는.....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 하지만 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인 지금 그녀에게 어떠한 말도 건네기 어렵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죄송합니다.(겨우 눈물을 그쳐냅니다.) ...혼란스러워 할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진실은, 저 다음에 있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다음으로 넘어가면..이제 그대를 볼 수 없을까요?(슬픈 얼굴로 고개를 숙입니다. 진실을 눈 앞에 두고도 받아들일 용기가 없어, 그녀에게 몸을 기댑니다.)
리-엔필드 No.4 MKI: 모든 것은.. ...그대의 선택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게 끝입니다. (제 몸에 기대는 당신의 어깨를 어루먼져줍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아가야 하겠죠, 리?(열차들이 바스러지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리엔필드와 자신이 이 곳을 떠나면 이 칸도 분명. 그리고 그 다음에 다다를 곳은 아마도 이 열차의 마지막 칸이겠지요.)
리-엔필드 No.4 MKI: 곧... 모든 것을 알게 되고 선택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모든 판단을 존중하겠습니다. 그대의 뜻이라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아가도록 해요, 리. 이대로 여기에 안주한다고 해도 언젠가..(언젠가 마주해야 할 진실일테니까. 뒷 말은 리엔필드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이곤 몸을 일으켜 물기를 닦습니다.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따뜻했던 욕조는 이미 식었고, 부드럽게 설레이던 마음은 차게 가라앉았습니다. 옷을 걸치곤 옅게 웃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그녀에게, 모든 걸 알고도 좋은 기억을 남겨주려 노력한 리엔필드에게 마지막 모습은 웃음으로 남기로.)
: 관찰
돌려봅시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98
Result:Fail
(헤헷)
이데아는 바닥에 떨어진 코인 하나를 발견합니다.
: 원래여기서 하나더 발견하는건데 실패를해서..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다시 돌리면 안되겟죠?)
: 강행으로
한번더가능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2
Result:Extreme
(으하학)
이데아는 떨어진 수건 틈새에 쪽지가 하나 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코인과 쪽지를 집어들어 살펴봅니다.)
코인에는 역시 앞면에는 이데아의 이니셜이, 뒷면에는 'wash'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둘이 있을 수 있다면 어디라도....'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혹시 이 쪽지....(리엔필드를 바라봅니다.)
리-엔필드 No.4 MKI: ..... (옷을 다시 단정히 입고는 가만히 이데아를 바라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가 쓴 쪽지인가요?(시선을 마주칩니다.)
리-엔필드 No.4 MKI: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이 쪽지에 대한 것도..다음 칸에서 알 수 있게 되나요?
리-엔필드 No.4 MKI: 다음 칸에, 모든 걸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힘이 없는 목소리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는 괜찮아요, 리. 그대는...그대도 다음 칸으로 갈 준비가 되었나요?
리-엔필드 No.4 MKI: (준비를 마친 듯 당신의 손을 꼭 잡아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의 손을 잡고 문으로 다가섭니다. 무서워서 입 안쪽 살을 잘근잘근 씹다가, 한숨을 폭 내쉬곤 문을 엽니다.)
이데아는 앞 문을 엽니다.
두 사람은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낡은 영화관입니다.
두 사람은 이 곳에서 함께 영화를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풍경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불이 어두워지고 나면,
창 밖 풍경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어두워 영화를 보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 (영화관 자리에 천천히 앉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어떤 영화를 보게 될까요?(방긋 웃으며 그 곁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두 사람은 자리에 앉습니다.
곧이어 화면에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합니다.
....
화면 속에는 이데아와 리엔필드가 서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전쟁이 모두 끝나고 평화로운 날인지 바깥 풍경도 지금껏 알고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쥐고서
평화로운 초원을 걸어다닙니다.
.... 당신은 이런 미래를 바라고 있지 않았던가요?
....
영화가 전부 끝난 뒤에는, 새로운 영화의 상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영화 스크린에 보이는 것은 이데아와 리엔필드입니다.
잊을 수 없는 날이지요. 리엔필드가 죽던 날이니까요.
: 산치체크
들어갑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AN Roll
Value:88/44/17
Rolled:37
Result:Hard
: 성공했기에 1만 감소합니다.
그런데,
영상은 자신의 기억과는 정 반대입니다.
죽은 것은 리엔필드가 아닌, 이데아 자신입니다.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것은 이데아,
그리고 그녀를 두팔로 감싸안으며 오열하고 있는 것은 리엔필드입니다.
.......
영상을 접한 이데아.
모든 것을 기억합니다.
그제아 자신이 죽었음을 이데아는 분명히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리-엔필드 No.4 MKI: .... (눈을 질끈 감습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 나 아직 여기 있어요...(리엔필드의 손을 감싸잡으며 그녀의 안색을 살핍니다.)
리-엔필드 No.4 MKI: ....이데아, (눈을 떠 그녀를 마주봅니다.) 이제....아시겠습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응.(미안한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홀로 남겨진 건 내가 아닌 그대였던 거죠..
리-엔필드 No.4 MKI: ....저는.... (다시 한번 목이 메이는 느낌이 듭니다.) ...당신이 없는 세계를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렇지만 역시...이상하죠, 리. 분명 죽었을 터인 내가 어찌 이리 그대와 함께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을까요...(조심스레 리엔필드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리-엔필드 No.4 MKI: 저는... 당신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습니다. 당신 없이 사는 것보단 차라리..... (자신의 마인드맵이 붕괴되어 세상에서 사라지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말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2달을 보냈습니다. 어쩌면 그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놓지 않는다면 당신이 돌아와 줄거라고... 그렇게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넣으려고 할 쯤에.. 누군가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건... 인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인형도 아니었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그것은 저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제 소원대로 그대가 되살아나거나, 영원히 이 곳에서 당신과 함께 죽음을 되반복하게 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이 아니고서야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어쩌면 이게 당신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대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하지만 리, 그건.....
죽은 사람이 살아날 수 있을 리 없잖아요. 그건.....그건..(그건 그대까지 죽음에 말려들게 하려는 계획이 아니었던 건가요? 뒷 말은 잇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뜨뜻하고 비릿한 것이 입술이 찢어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야기 한 적이 있었죠, 리. 나는 인간이고 그대는 인형....언젠가 나는 그대보다 먼저 숨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그렇지만 그대는 잘 지내주기를 바란다고.
이기적이라는 건 알지만 나는 그대의 행복을 내내 바랐어요.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왜...그런 제안을 받아들인거에요? 그대의 죽음을 내가 반길 것 같았나요..?(울음이 가득한 눈으로 리엔필드를 바라보지만 눈물을 흘려내지는 않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저는... 당신이 없는 2달을 너무나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제 눈에 다시 한 번 눈물이 떨어져 나갑니다.) 당신을 그 날 더 빨리 구할 수 있었다면... 차라리 그 총에 맞아 쓰러질 사람이 저였다면.... 당신의 웃는 모습을 이젠 더 볼 수 없다는 현실을 차마 직면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죄책감과 공허함으로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대가 없는 현실에선 저는 더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런 생각 하지 말아요, 리. 내가 지휘실을 벗어난 탓이었어요. 그대와 다른 인형들의 말을 들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거에요. 지금을 불러온 건 나의 독단과 이기심이에요.(이기적인 바람이라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가올 이별이었습니다. 저를 잊는 한이 있더라도 리엔필드는 행복하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잊혀지면 쓸쓸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쓸쓸함보다는 그녀의 행복이 더욱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불러온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반대의 상황에서 같은 제안을 받는다면, 저 역시 같은 선택을 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더 그녀에게 원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리-엔필드 No.4 MKI: 지휘관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부관의 잘못입니다. (무척이나 단호한 어조입니다.) 저는 그저... 그대의 모습을 한 번만이라도 더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나도 일찍 보내버린 당신을.... ....제 이기적인 선택을 용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자신을 책망하지 말아요, 리....(자꾸만 흐려지는 눈가의 눈물을 애써 삼키며 리엔필드의 손을 토닥입니다. 이리 받아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과분한 사랑입니다. 감사하면서도 걱정스럽습니다. 자신이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미련이 없지만, 그녀는 돌려보내주고 싶었습니다. 이 열차 밖에서 떠다니는 별은 자신들과 같은 경우에 다른 사람들이 탔던 열차의 잔해겠지요. 아름답지만, 쓸쓸한 공간입니다. 이런 곳에 그녀가 남도록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용서라니 당치 않아요. 이해할 수 있어요, 나의 사랑하는 지애.
리-엔필드 No.4 MKI: 저는 언제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손을 조심스레 들어올려, 손등에 제 입을 맞추어봅니다. 어떤 명예라도 당신이 없으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기서 쓸쓸히 남는다 하여도 제 곁에 당신이 있어준다면 그걸로도 충분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지휘관.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눈물을 삼키곤 리엔필드에게 웃어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슬픔을 완연히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것을 떠올린 지금, 그녀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심장이 답답합니다. 짧아서 사랑스러운 꿈이었으리라,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곁에 없더라도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알고 있죠, 리엔필드?(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그대도 알고 있을거에요.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걸.
리-엔필드 No.4 MKI: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대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기에 이 때가 오지 않기를 염원했지만 결국엔 여기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더 이상 당신을 붙잡을 수는 없습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나의 사랑.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나 역시...즐거웠어요, 리. 잊지 못할거에요.(잊혀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들지 않습니다. 분명, 제 영혼에 새겨질 기억일 터입니다. 그대가 없는 시간동안 천천히 되새기다가 그대가 그대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채우고 제가 있는 곳으로 오는 날 그간의 그리움을 담아 반갑게 맞아주면 될 터입니다.)
(영화관 안을 찬찬히 둘러봅니다. 여기가 마지막인지, 혹은 더 나아갈 곳이 있는 것인지.)
: 관찰
돌려주세요용옹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Spot Hidden Roll
Value:75/37/15
Rolled:34
Result:Hard
이데아는 옆좌석에 끼어있는 쪽지 두 장을 발견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쪽지를 집어들고 살핍니다.)
'매 순간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내 변함없는 사랑. 나의 이데아'
'이제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그리고 리엔필드는 이데아에게 코인 한 개를 건네줍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코인을 살펴봅니다)
앞면에는 이데아의 이니셜이, 뒷면에는 'life'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 저 렉먹어서 잠깐 새로고침좀 하고올게요오오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앗 네네!)
: (마저진행해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내 삶 역시 그대였어요, 사랑하는 리엔필드.(활짝 웃어보이며 그녀의 품에 안겨서는 그녀를 토닥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사랑하는 나의 이데아. ....이제 마지막을 항해 나아갑시다. (품 안에 있는 당신을 따라 토닥여줍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조심스레 리엔필드의 손을 잡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품에서 나와, 마지막 문을 향해 다가갑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지막 문을 향해 다가갑니다.
문 밖으로 나가면 완전히 열차는 부서집니다.
이내 두 사람은 꽃과 별이 흩날리는 공중을 걷게 됩니다.
어쩐지 말도 되지 않는 풍경인데, 숨을 쉬고 걸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미 이데아가 숨을 쉴 수 없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일까요?
어디로 이어진 것인지 알 수 없는 레일이 공중을 떠 있습니다.
마치 영원히 이어진 레일인 것만 같습니다.
마냥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어서일까요?
아니면 죽음 이후임에도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기 때문일까요.
....
두 사람이 별과 꽃 사이를 걸어 환승역에 다다르면
거기에는 기계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열차 표를 끊는 발권기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 이걸 봐요. 표를 끊는 곳 같아요.
발권기는 넓은 터치식 화면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동전을 넣는 구멍이 보입니다.
이미 인원 수는 두 사람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요금에는 '당신을 잃었던 시간 전부만큼.'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열차 칸마다 얻어온 동전을 이곳에 모두 집어넣으면 티켓을 뽑을 수 있게 됩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동전을 차례차례, 모두 구멍에 넣습니다.)
동전을 하나씩 넣을 때마다 발권기의 터치패널엔 문구가 뜹니다.
눈을 떠서 잠이 들 때까지 전부.
밖을 걸어 다니는 걸음마다.
식어가는 당신의 찻잔을 보며 넘기던 한입한입.
내 안에서 씻겨 내려갈 리 없는 당신을.
내 인생 하나를 오롯이 받쳐서.
리-엔필드 No.4 MKI: 당신을 그리워했습니다, 당신과 다시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사랑. 어디라도 좋으니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열차에 올라탈 시간입니다. 종착역이 어디라도 상관 없습니다. 아니, 종착역이 없어도 좋습니다.
우리들의 결말을 그대가 골라줬으면 합니다.
모든 동전을 넣고 나면 먼저 주의사항이 뜹니다.
[1. 발권 버튼을 누르시면 발권자와 동행자, 두 사람의 티켓이 동시에 발권됩니다. 두 사람의 티켓 목적지는 반드시 같습니다.]
[2. 한번 고른 목적지는 변경하실 수 없으며, 티켓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신중하게 선택해 주세요.]
그 이후 화면에는 목적지라는 란이 뜨고
하단 선택지에는 '리엔필드'와 '이데아' 라는 버튼 두개가 보입니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골라야 하나요?)
: 네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힌트......................)
: ㅋㅋㅋㅌㅋㅌㅋㅋㅌ
주의사항을
유심히
보시고
둘의 현재 상태도 잘 생각해보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뭔가 주사위를 굴려서 뭔가 얻을 수 있는 건 없겠죠.??)
: 네.........ㅠ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저 울어요.....완전 어쩌라고네.....)
: 천천히 결정해주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엔딩은 뭐뭐가 있나요?)
: 만약 이데아였으면 어떤 선택지를 고를까..라는 느낌으로 정해주세요
엔딩은 총 2개입니다
무슨 엔딩인지는 알려줄 수 없어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해피엔딩이랑 또 다른 뭔가가 있겟죠 아.......아 잠시만요....................../가오나시)
: ㅋㅋㅋ천천히 골라주세요 낙수님도 여기서 많이 고민하신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아 근데 사실 이데아는 이미 답이 나와있어요)
(스콘이 답이 안나왓어요 ㅋ ㅋ ㅋ ㅋㅋ ㅠ)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타협해서 결정해주세요 ㅋㅋㅋㅋ
흑흑,,
이데리엔,,,
아냐 이건 엔딩나고 얘기할래..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아 글고 저게 고르면 고른 사람 상태 따라가는건지 고른 사람 바람대로 되는건지 모르겟어요 아ㅓ 저는 진자 너무 ....너무 너무......이데아는 답이 나왓는데 스콘이...못고르겟어요,.,....)
: ㅋㅌㅋㅌㅋ잘생각해보세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저 머리 나빠요.....현재여기ㅜ)
(아 지능 한 번 굴릴래.....아무의미 없는 거 아는데 아....)
: 굴려보세요 ㅋㅋ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짝수면 이데아 선택대로 가고 홀수면 좀 더 고민해볼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아 괴로워 롄필 나 괴롭다니까....)
INT Roll
Value:80/40/16
Rolled:23
Result:Hard
INT Roll
Value:80/40/16
Rolled:81
Result:Fail
INT Roll
Value:80/40/16
Rolled:38
Result:Hard
INT Roll
Value:80/40/16
Rolled:63
Result:Success
INT Roll
Value:80/40/16
Rolled:20
Result:Hard
: ??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렉걸려서 막 굴려졋어요
: ㅋㅋ
ㅋㅋ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INT Roll
Value:80/40/16
Rolled:3
Result:Extreme
(ㅋ ㅋ ㅋ ㅋ ㅋㅋ ㅠ)
INT Roll
Value:80/40/16
Rolled:90
Result:Fail
INT Roll
Value:80/40/16
Rolled:44
Result:Success
(마지막으로 뜬게 짝수군......................)
: 이데아 선택으로 가는거군요..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리엔필드.
리-엔필드 No.4 MKI: 부르셨습니까, 지휘관.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결심을 마친 그녀의 얼굴은 어쩐지 홀가분해보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답은, 정하셨습니까.
이데아 L. 솔리트다인 : 그대가 곁에 있는데 정하지 못할 리 없잖아요.(옅게 웃습니다.)
나의 시작도, 끝도 모두 그대였어요.
나의 최대치의 행운, 절대적인 가치.
어떤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내가 그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줘요.
(어색하게 웃으며, 화면에 떠오른 '리엔필드'를 선택합니다.)
리엔필드의 이름이 적힌 티켓을 고르자,
열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
리엔필드와 이데아는 함께 열차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밖은 아름다운 별과 꽃이 내리고, 리엔필드는 이데아 곁에 있습니다.
...어쩐지 거부할 수 없는 잠이 몰려듭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제 어깨에 기대어 함께 잠을 청하는 리엔필드의 모습이었습니다.
....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당신은 아주 익숙한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당신과 리엔필드가 매일 아침 자고 깨던 곳이었습니다.
리엔필드는 당신 옆에서 눈을 뜬 듯 당신을 바라보고 맑고 환하게 웃습니다.
창 밖에서는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더는 별과 꽃이 내리는 풍경이 아닙니다.
단조로울지도 모르고,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잘 알고 있는 그 일상의 풍경입니다.
리-엔필드 No.4 MKI: 지휘관, ...좋은 아침입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 다시 제 곁으로 돌아와줘서 감사합니다.
END1. 내일은 우리 함께 별을 만나러 갈까.
이데아, 무사 생환.
-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우와아악
스콘 .: 아아악
C. 5.: 헐헐헐헐헐
스콘 .: 아악 이데아 잘햇어
아아앙ㄱ
C. 5.: 고생하셨어요!!
스콘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녀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와아아악 고새만흐여쇼송요
고생많으셧어요우오아아아아아아아ㅏㄱ
스콘 .: 솜털님도 같이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 진짜....
C. 5.: 진짜진짜 가슴졸이고 두근두근 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ㅜㅜㅜ
스콘 .: 저 진짜 롄필만은 살리고싶어서
사실 이데아가 죽은거라는거 알고 침착안심맨됏어요
ㅋ ㅋ ㅋ ㅋ ㅋ ㅋ(ㅠ
C. 5.: ㅜㅜㅜㅜㅠㅠㅜㅠ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근데이게좀.... KPC쪽이 2달동안 괴롭게 지냈다는거
알게된후가
더괴로워요
스콘 .: 아................................
(갑자기 웃음멈춤,,,.......)
C. 5.: 막막 초반부부터 얘기 나온거 메모장에 적으면서 봤느데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진상 : 임무를 완수하려던 도중, 철혈의 습격으로 이데아는 목숨을 잃게 됨.
이데아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리엔필드는 이대로 이데아 없이 사는 것보단 자신의 마인드맵이 붕괴되는 것이 나을 것이란 생각에 이르게 됨.
이데아가 되살아나거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같이 죽게해달라는 일념으로 이데아의 부활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두 동원함. 그 과정에서 리엔필드는 니알라 토텝의 눈에 띄었고, 니알라 토텝은 리엔필드에게 소원대로 탐사자가 되살아나거나, 영원히 죽음을 되반복하게 될 기회를 선사함. 이데아가 기억하는 리엔필드가 죽은 후 두 달의 일상은 사실 이데아가 없었던 리엔필드의 두 달에서 그대로 본떠 왔으며 니알라 토텝의 장난임.
C. 5.: 헛발질만 50번 했네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이게
진상이예요
C. 5.: 롄필 ㅜㅜㅜㅜㅜㅜㅜ
스콘 .: 니알라토텝죽여
아냐 진정해 스콘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ㅌㅋ
ㅌㅋ
스콘 .: (진정)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니알라토텝 여기선 좀 착해요..
어쨌든 두사람이 함께.....할수잇는기회니까요
스콘 .: 아 하긴 그래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만약 이데아가 이데아 골랏으면 둘다 죽었어요...
확률이 반반이었답니다...엔딩도 뭔가 극단적인..
스콘 .: 함께 나락으로 떨어졋어도 뭐.....같이 있으면 천국이긴 하니까,,
ㅠ 이데아는 무조건 롄필을 우선시해서
보자마자 음 ㅋㅋ 이데아는 롄필 고르겟네 했어요
근데 제가 잔머리 굴리느라..
C. 5.: 죽은게 그 열차 안에서 마지막까지 있는 결말이 되는거에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네네....
그곳에서
계속 되풀이하는 결말이예요
잠시만요
END2. 무덤 없는 우리 죽음에 꽃비를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탐사자의 이름이 적힌 티켓을 고르자 열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그 열차는 탐사자가 오늘 맨 처음, KPC를 만나기 전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그때에 올라탄 열차 차량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KPC와 함께 열차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밖은 아름다운 별과 꽃이 내리고, KPC는 탐사자의 곁에 있습니다. 어쩐지 거부할 수 없는 잠이 몰려듭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것은 자신을 바라보며 무어라고 중얼거리는 KPC의 목소리였습니다.
[듣기]
KPC가 '괜찮아, 전부 각오했었어.'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당신은 아주 익숙한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당신과 KPC가 매일 아침 자고 깨던 곳입니다. KPC는 당신 옆에서 눈을 뜬 듯 당신을 바라보고 슬픈 듯이 웃습니다. 창 밖에서는 여전히 별과 꽃이 내리고 있습니다. 열차의 덜컹거림 역시 여전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다시 한번 KPC와 함께 차량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1호차 밖까지 나온 직후, 별과 꽃 한가운데에 맨몸으로 KPC와 함께 손을 잡고 선 그 순간, 당신이 죽었던 그날처럼 트럭이 당신과 KPC를 향해 충돌합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시 침대 위. 당신은 깨닫습니다. 앞으로 당신과 KPC는 평생 영원히 이 아름다운 풍경에서 같은 일상을 보내고, 같은 죽음을 반복하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지요.
한편 현실세계에서는 2달 전 죽은 탐사자의 시체와 함께 그의 연인(혹은 가까운 지인,가족 등)이던 KPC가 함께 실종되는 기묘한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짧은 뉴스가 흘러나오고 지나가버립니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괜찮아, 탐사자. 너만 있다면 이것 또한 해피엔딩이야. 사랑해, 종착역이 없더라도 영원히."
END
탐사자, KPC 로스트
생환 보상 없음
C. 5.: 마지막에 스콘님 주사위 오류났을 때 약간 프로그램이 혼란스런 이데아 마음 보여주는거 같아서
ㅜㅜ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저도요 ㅋㅌㅋㅋㅌ ㅌ ㅋㅌ ㅋ ㅌ ㅋㅌㅋㅌㅋ
스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계속 주사위 안나와서
아 뭐지??? 하면서 계속 눌렀거든요,../
사이트의 빅픽쳐인가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너무 쟈밌었다...
스콘 .: 소녀님 넘 고생하셧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담엔
천사분
꼬셔서(?)
C. 5.: 진짜로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스콘 .: 저 뒷계에 올렷지만 ㅋㅋㅋ 천사님에게 디엠 보냇는데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두분이서 같이 해ㅛ으면 좋겠어요
스콘 .: 칼답와서 놀랏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저는
갠적으로
너안말
꼭하셨으멵돟겟너요
좋겠어요
스콘 .: 맞아 천사님께 담에 티알 같이하자고 했는데
천사님이 좋다고 하셧어요ㅠ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헐
날짜잡으세요<???
스콘 .: ㅋㅋㅋㅋㅋㅋㅋ
천사님이 요즘 몸이 안좋으셔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너안말은 KPC쪽이 이데아인 게 너무 잘어울려서...
스콘 .: 회복되시면 날잡으려구요 해헷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이건제가 리엔필드를 못굴려요..
아하 ㅠㅠ
스콘 .: 혹시 저 이 로그 백업하는 법 알려주시겠어요?
천사님 보여드리겟다고 해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스콘 .: (혼욕 한다고 고해성사 했음 ..)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제가 백업한거
링크드릴싸요?
스콘 .: 헉 네네ㅠ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잠시만요!!
C. 5.: 그 뭐라해야하지 메모장에 계속 보면서 이상한 헛추리? 같은거 써놓은게 있는데 이거 에버노트 같은데에 후기랑 같이 올려도 될까요? 스포있으니 비번걸ㄷ면 되려나요...?
스콘 .: 스포 있다고 하고 에버노트에 올리면 될걸요??
트위터에서 서치하다가 많이봣어요
이거 플레이하려고 보진 않앗지만ㅠ
C. 5.: 어짜피 계정 자체가 잠금계에 아는 분도 별로 없으니 괜찮으려나 싶기도 한데 제가 이쪽 장르를 잘 모르니까요..
스콘 .: 에버노트에 올리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왜 채팅내역이 안뜨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ㅠ
스콘 .: 앗 네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지금 롤20 자체가
느린것같아요
스콘 .: 아 해피엔딩봐서 너무 후련쓰..
천천히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소녀님이 피곤함
C. 5.: 진짜 좋게 끝나서 너무 다행입니다 ㅜㅜㅜ
마지막에 진짜로..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저도 조마조마햇읍니다...
C. 5.: 아 그리고 중간에 거울볼때 bgm꺼지는 장면
진짜 너무 무서웠ㅇ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좀...
진실 직면하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라..
C. 5.: 거기 주사위 굴리기도 무슨 같은데에서만 3연실패하고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ㅋ
ㅋㅋ
스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쓱...)
저 나름 주사위 잘 굴린다고 생각했느데
거기서 유독 미스나서 엥???? 했잖아요
뭐지 혼욕 더 오래하라는건가?(이생각까지 함....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그리고 세션카드 마음대로 업로드하셔도 상관없어욧
C. 5.: bgm꺼지는 순간(? 주사위 한번 실패하면 다죽여버리나???
스콘 .: 으아악 ㅠ ㅜ ㅜ ㅜ ㅜ 감사합니다 헤헷 자랑해야지
근데 저 진짜 주사위 운 조은 것 같아요
(급 근자감)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ㅁㅈ요 이데아 주운너무좋음
C. 5.: 초반에 헉 스콘님 주사위신 중간에 ??머임??왜 3번실패함
마지막에는 아 역시 잘굴리시네!!
스콘 .: 독스프에서도 너무 조앗던 헤헤헤헤
이데아 티알 강캐잔아요
C. 5.: 그래서 거울부분에서
실패하면 알아차리는 건 줄 알고
침대만 보고 끝난 사람도 있겠네?
생각했어요
스콘 .: 저는 침대에서
코인에 슬립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아 아까는 총맞고 넘어왔으니까
이제 자면서 넘어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잘까??? 했는데 반응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머쓱
C. 5.: 보면서
자지마! 자면 안돼!! 외치면서
여기에 쓰긴 좀 그렇고 ㅋㅋㅋ
스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데리엔 갓컾이죠...(슬적
C. 5.: 텔레파시 보내기!!
스콘 .: 맞아요 갓컾이에요!!!
아 정말 너무...................
이데아때매 운 건 없는데
C. 5.: ?? 요즘 이데리엔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스콘 .: 롄필때매 많이 울엇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지금 롤20이
이상해서
좀따가 백업해야할것같아요 ㅠ
스콘 .: 앗 ㅠㅠㅠ네네 천천히 해주세요!!
(소녀님 꾸아아악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혹시 세션
진행하면서
궁금했던거
잇으면
말씀해즈세요
C. 5.: 그 동전? 마지막에 한꺼번에 넣는데
동전파밍 못해서 몇개 부족했다거나하면
그냥 확정 배드엔딩으로 가는건가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아뇨 그거 방지하려고 일부러 제가
강제로 관찰 돌리게 했어요 ㅋㅋㅋㅋㅋ
실패해도 코인은 얻는데
대신 실패하면 쪽지는 못얻는 방식이었어요
스콘 .: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C. 5.: 약간 처음부터 눈에 불켜고 해피엔딩 조건이 뭐지..?
스콘 .: 저 그래서 어디서부터인가 막 일부러 방 둘러보고 그랫어요
C. 5.: 하고 있었는데 뭔가 내용은 추억이나 캐릭터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라서
마지막에 헛다리 수백번 집고 파고들기만 좋아하는 새끼..하면서 결말봤습니다..
스콘 .: 저는 쪽지 안쪼개진 전체부분 보고싶어요(
C. 5.: 머쓷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어떤거
안봤ㄲ죠?
스콘 .: 앗 다 봤는데 다 이어진걸로 보고싶어서요!!
다 보지 않았...던가..? 다 봤던 것 같은데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replay?
이게첫번째고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당신과 나, 둘이서.
당신과 함께인 것만 같아서
맞은 편 찻잔은 식어만 갔어요.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둘이 있을 수 있다면 어디라도....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매 순간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내 변함없는 사랑. 나의 이데아.
이제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끗입니다
스콘 .: (울고잇음....................
(엎어져서 울고있음....................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마 4번째까지는 화자가
플레이어로 보였을텐데
욕실에서 발견한것부턴
화자가 리엔필드라는게
딱 보이기 시작하죠...
C. 5.: ㅜㅜㅜㅜㅜ
스콘 .: 저 욕실에서 초반에 행복스콘하다가
거울 보고나서 비참스콘햇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사실...
C. 5.: 롄필이 이데아한테 쪽할때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욕실부분이...
C. 5.: 갑자기 싸해지는거 아니죠?
하고있었답니다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점점 분위기가
안좋아져야하는데
둘이너무
사이가좋더라구요 ㅋㅋㅌㅋㅋㅋㅌ
스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그래서 거울 각
언제집을지
잡을지
고민많이햇서요...
스콘 .: 이데리엔.......
정말 사랑 넘치는 것 같죠
(행복쓰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채팅전문 드디어 떴다
잠시만요 금방 백ㄹ업할게요
이데리엔
갓ㅋ텊이요
갓컾이죠
스콘 .: ㅠ ㅠ ㅠ ㅠ ㅠ 저소사
저소사!!!
C. 5.: 진행 진자 너무 매끄럽고 캐입도 자연스러우셔서 감탄만 나왔어요
ㅜㅜㅜ
스콘 .: 마자요 엉엉 너무 잘해주셨어요 ㅠ ㅜ ㅜ ㅜ ㅜㅜㅜ
시간 훅가버린....
혼욕하는데에서 엄청 민망할 줄 알앗는데 생각보다 해피하게 잘 지나가서 커미션 찾을까? 도 생각햇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아 재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 백업링크예요
스콘 .: 스콘 너무 행복해요
으아악 ㅠ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봐야지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ㅌㅌㅋㅌ저는그럼...
설거지하러
가보겠습니다.....
탐라에서봬요!!!
스콘 .: 헉
고생하셨어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관전 재밋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콘 .: 탐라에서 뵈어요~~~
C. 5.: 고생하셨어요!!
다른 세션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ㅋㅌㅋㅌ시간날때 읽어보세요 나름 재밌습니다,,
스콘 .: 꾸아악 저 먼저 탐라로 사라져보겟ㅅ습니다
C. 5.: 진짜로 관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
스콘 .: 독스프 읽어주세요!!
강철허리모코우 순. (GM): 다들 고생많으셧어요!
스콘 .: 고생하셨습니다~~
C. 5.: 콘님도 고생하셨어요!!
STR Roll
Value:30/15/6
Rolled:46
Result: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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