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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 (GM): dk 헉 안녕하세요!
언제 오셨어요???(폰하고잇엇음....
부락 아.: 1분 전에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콘 .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원래 아브님이 키퍼였어야 재밌었을 시날을
강제로 2인으로 변경한거라
진행하면서 제가 종종 디엠으로 찾아갈거에요!
만약 여기도 안치고있는데 한동안 가만히 있는다<<디엠갔음... 일거에요
부락 아.: 그래서 티알창이랑 디엠창 둘다 열어놨습니다 헤헷
스콘 . (GM): 조아요(뽀담쓰
시작할까요??
부락 아.: 잠시만요 저 물좀 떠올게요!!
스콘 . (GM): 네네! 다녀오시구 대화창 아래에 에밀리 뜨는지 확인 부탁드릴게요~
부락 아.: 잘 뜨네요!
스콘 . (GM): 그럼 시작할까요.??
부락 아.: 넵 조와요!
스콘 . (GM): 화면 바뀌고 음악 나오면 시작이에요!
네게 아침인사를 할 수 있었더라면
by. セカイ
날씨가 참 좋습니다.
하늘엔 구름이 듬성듬성 지나가고, 햇빛도 쨍한게 역시 여름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당신은 에밀리와 유원지를 가기 위하여 약속 장소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이 와도, 다시 10분, 20분을 기다려도 에밀리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질 않습니다.
걱정으로 초조해지기 시작한 MG5.
에밀리에게 문자를 보내지만 전혀 응답이 없습니다.
MG5: 뭐지?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MG5.
뭔가 사정이 있으려니, 계속 에밀리를 기다립니다.
잠시 후, 에밀리로부터 문자가 도착하네요.
에밀리: "사정이 있어서 답이 좀 늦었어. 거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으니까, 내일 다시 놀래? 미안,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
MG5: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알았어, 지휘관. 내일 보도록 하지."
에밀리의 문자를 받은 MG5.
오늘만 날이 있는 것이 아니니, 내일 만나면 되겠지요.
MG5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
시간이 흘러 어느덧 새벽이 되었습니다.
잠을 이루기 전, 혹시 에밀리에게 다른 연락이 왔는지 확인하던 MG5.
메세지가 온 내역 중에서 누군가가 인형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발신인은....카리나네요.
카리나: 대박대박 대~박 사건!
카리나에요! 늦은 시간에 이렇게 문자를 하게 된 건 다름이 아니라!
어쩐지 재미있어 보이는 도시전설을 발견했기 때문이랍니다!
아래 첨부해서 보내는 링크에 모두 정리되어 있으니 한 번 읽어봐주세요!
평소라면 시답잖은 소리라며 넘겼을 당신.
어쩐지 읽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링크를 눌러 페이지에 들어갑니다.
[도시전설 "저주받은 키스마크"]
최근 모 도시에서 돌연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은 불명.
하지만 돌연사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목덜미에 멍같은 것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악마의 키스마크, 저주받은 키스마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MG5: 하여간, 카리나...
글을 전부 읽은 MG5.
이런 여름날이면 흔히 떠돌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며 침대 옆에 핸드폰을 내려두고 잠을 이룰 준비를 합니다.
내일이면 에밀리와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하는 날이니까요.
...
즐겁고도 즐거운 데이트 당일입니다.
당신이 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저 멀리에서 에밀리가 걸어옵니다.
시계를 슬쩍 보니 정확하게 만나기로 한 시간입니다.
: MG5는 관찰 굴리겠습니다.
Spot Hidden Roll
Value:25/12/5
Rolled:8
Result:Hard
MG5는 에밀리의 목 부근에서 멍자국을 발견합니다.
: 롤플 진행해주세요!
MG5: 좋은 오후야, 지휘관.
에밀리: 그러네. 좀 덥긴 하지만... 놀기에는 적당한 것 같아. 어제는 정말 미안해, 많이 기다렸을 텐데...
MG5: 괜찮아. 당신이 아무 이유 없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말을 멈추곤 당신의 목덜미를 빤히 바라봅니다.)
에밀리: (멋쩍은듯 웃으며) 하하, 그래도 약속을 깨버린 건 내 잘못이 맞으니까... ....... ? 왜 그래? 뭐 묻었어?
MG5: 아니, 당신 목 부근에 멍자국이 있는 것 같아서..(손을 뻗어 당신 목 부근의 멍자국을 지그시 눌러봅니다.)
에밀리: 앗... (순간 흠칫 하며 조금 뒤로 물러납니다.) 아, 이거? 그게... 벌레에 물려서 긁다 보니까 멍이 들었더라고. (더 이상 이 건에 대해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듯이, 어설프게 둘러댑니다.)
MG5: (의심스럽지만, 당신의 태도에 더 캐묻지는 않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침 버스가 오네요.
MG5와 에밀리는 버스를 탑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완벽한 날씨입니다.
구름도 드문드문 흘러가고, 햇빛도 쨍쨍하고.
가끔 당신들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은 꽤나 선선하네요.
창 밖의 날씨를 감상하기도 하고,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얼마나 달렸을까요.
한 두세시간정도 흘렀을까요?
어느샌가 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표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유원지로서, 주변은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유원지에는 기념품가게, 제트코스터, 게임센터, 바이킹, 귀신의 집, 관람차, 회전목마, 커피컵, 푸드코트가 있다고 하네요.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이런 데 와 보는 거,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어릴 때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온 것 같은데. (주위를 둘러보며 감탄하는 얼굴. 크게 내색하지는 않지만 분위기에 조금 취한 느낌입니다.)
MG5: 어디부터 가보고 싶어, 지휘관?(당신의 기색을 살피곤 조금 표정을 풀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난 이런 곳에 와본 적이 없으니, 지휘관이 가자는 곳으로 가볼까 해.
에밀리: 음... 참, 너는 처음이지? (의미심장한 미소) 인간들은 이런 데 오면 기념품 센터에서 통과의례처럼 거치는 게 있거든. 거기 먼저 가 볼래?
MG5: 기념품가게? (아직 본격적으로 둘러보지도 않았는데 기념품 가게에 간다는 당신의 말에 어리둥절한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좋아, 지휘관.
-기념품가게
에밀리와 MG5는 기념품 가게에 들어갑니다.
놀이공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머리띠라거나, 인형, 장난감 등이 가득합니다.
가게 안에 있는 모두가 들뜬 얼굴이네요.
...가끔은, 장난감을 사달라며 울상으로 떼를 쓰는 아이들도 있지만요.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가게에 진열된 동물 머리띠를 하나 집어들며) 이런 걸 쓰는 게, 내가 아까 말한 의례야. 나는 주로 씌워주는 쪽이라서... 너한테도 씌워주고 싶었거든. 뭐가 마음에 들어? (목소리에는 웃음이 실려 있지만,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는 표정입니다.)
MG5: 음...(눈동자가 흔들립니다. 이런 귀여운 머리띠가 내키지는 않지만 기대를 잔뜩 한 당신을 실망시키기는 싫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며 진열대를 찬찬히 둘러보더니, '설표'라는 태그가 달린 하얀 줄무니 귀장식이 달린 머리띠를 집어듭니다.) 나는 이걸로 할게.
대신, 지휘관도 하나 고르도록 해.
에밀리: (같은 머리띠에 눈길을 주고 있었는지, 표정이 확 밝아집니다.) ! 거절할 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좋아! 잘 어울릴 것 같네. 그것보다... 난 씌워주는 쪽이라니까?! 별로 어울리지도 않을 걸?
MG5: 내가 보고싶어서 그러는거야, 지휘관. (에밀리 옆의 갈색 깃털장식 머리띠를 만지작거리다 내려둡니다.) 싫은건가?
에밀리: 아니, 싫다기보단.... (귀여운 것에는 영 익숙치 않지만, 자신이 권유한 주제에 쓰지 않겠다고 우기는 것은 억지인 것 같아 곤란한 얼굴입니다.) 윽... 알았어, 써 볼게. 대신 같이 써야 돼! 알겠지?
MG5: 당연하지, 지휘관.(부드러운 얼굴로 웃곤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당신은 어떤게 끌려?
에밀리: ... 모르겠어, 내 건 골라본 적이 없어서... (아까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표정으로 턱을 만지작거립니다. 불편한 건 싫은데..) 이거 어때? (검은 깃털이 장식으로 달려 있는 머리띠를 집었습니다. 동물 머리띠라기에는 꽤 심플한 디자인이 보입니다.)
MG5: 잘 어울릴거야, 지휘관. (당신이 집어든 머리띠와 당신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머리띠를 골라든 MG5와 에밀리
모두 귀엽네요. 정말 잘 어울립니다.
머리띠를 계산해서 쓰고 다시 유원지로 돌아온 에밀리와 MG5
다음은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에밀리: 으음... (관람품 가게에서 들고 온 팜플렛을 보며) 이런 게 놀이기구인데... 혹시 타고 싶은 거 있어? (처음 놀이동산에 온 당신에게 선택권을 주고 싶은지, 팜플렛을 보여줍니다.)
MG5: (당신이 보여주는 팜플렛을 바라봅니다. 전부 생소한 것 뿐인지 진지하게 바라보더니, 한 가지 놀이기구에서 시선이 멈춥니다.) 이건 어때, 지휘관? (귀신의 집을 가리킵니다.)
에밀리: ........ 어엇... (순간 말문이 멈췄다가) 귀신의 집? (자신의 소중한 부관에게 어트랙션을 경험시켜주고 싶다는 생각과, 두려움에 떠는 감정이 공존합니다.) .... 꼭 가고 싶어?
MG5: 지휘관이 내키지 않는다면 다른 곳도 상관없어. (당신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당신은 어떤 곳에 가고싶어?
에밀리: (모든 절규계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던 지라, 놀이동산에서도 짐꾼이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큰 결심을 한 듯) 아냐, 괜찮아. 어제 바람 맞혀서 미안한 것도 있고, 너도 이런 곳은 처음이잖아? 좀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
큰 결심을 한 에밀리
옆에서 에밀리를 따라가는 MG5는 조금 들떠보입니다.
에밀리와 MG5는 귀신의 집으로 향합니다.
역시 인기있는 어트랙션입니다.
줄을 선 사람들로 어트랙션 앞이 가득합니다.
광차에 올라타는 타입의 귀신의 집으로, 내용은 일본풍이라고 하네요.
제트코스터처럼 일정 구간에서 사진이 찍힌다고 합니다.
MG5: 지휘관. 보여? 일정 구간에서 사진이 찍힌다고 해. (어트랙션 앞의 설명문을 가리킵니다.) 광차 형식으로 내부는 동굴같이 굉장히 어둡다고 하는데..괜찮겠어?
에밀리: ... (조금 굳은 표정입니다.) ... 괜찮아! 눈이라도 감고 있지 뭐... 그리고 못 견디겠으면 나갈 수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하하..
MG5: (광차 형식인데 나간다고? 걱정스럽지만 당신이 괜찮다고 했으니 수긍합니다.) 입장 전에 생각이 바뀐다면 얘기해줘, 지휘관.
순서는 계속 다가와 어느새 에밀리와 MG5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표를 확인한 진행자가 마지막으로 정말 탈 것인지 승차여부를 물어보네요.
MG5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내 에밀리에게 승차여부를 물어보는 진행자.
한 번 승차하시면 중도 하차는 불가합니다. 정말 탑승하시겠습니
탑승하시겠습니까?
에밀리: (줄을 서는 동안 생각해 본 결과, 그냥 눈을 감고 있으면 정신없이 지나갈 테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광차에 올라탄 에밀리와 MG5.
약간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광차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내부는 완전히 캄캄합니다. 벽면에 달린 작은 촛불들이 유일하게 이 내부를 밝혀주네요.
스산한 음악소리가 울리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G5: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군. 지휘관은 괜찮아? (옆에 앉은 에밀리를 바라봅니다.)
에밀리: ....... 아, 아직까지는? (불안한지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봅니다. 안전바를 꽉 잡은 채로 혹시라도 뭐가 나온다면 눈 감을 준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그 때, 에밀리의 팔에 무언가가 닿습니다.
불안해진 에밀리.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비정상적으로 긴 목의 여인이 눈을 뒤집고는 에밀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이 마주치자 마자 깔깔깔깔거리며 기괴한 고음으로 웃기 시작하네요.
: 에밀리는 정신 굴려주세요.
에밀리:
POW Roll
Value:70/35/14
Rolled:47
Result:Success
열차는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때, 에밀리의 앞에서 튀어나오는 쿠네쿠네
...모양의 조형물이네요.
앞으로 나아갈수록 일본의 요괴들이 계속 불시에 튀어나와 에밀리와 MG5를 덮칩니다.
...
광차는 어느덧 출구로 향합니다.
드디어 출구에 내린 에밀리와 MG5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보면, 어트랙션 내부에서 찍힌 사진이 있습니다.
로쿠로쿠비를 보고 잔뜩 놀라 눈을 꼭 감은 에밀리와, 그런 에밀리를 보호라도 하듯 감싸고 로쿠로쿠비를 노려보는 MG5가 찍혀있네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불해야 할 금액은 1000토큰입니다.
뭐야, 비싸잖아!
: 구매하시겠어요?
에밀리: (힘을 너무 준 탓에 떨리는 다리를 툭툭 치다가) ... 으음... (기껏 놀러 왔는데 이 정도는 추억으로 남겨도 괜찮겠지, 싶어 사진을 구매합니다. 내부에서는 주변을 살필 겨를도 없었는지, 자신을 감싸안은 부관을 처음 보고는 조금 얼굴이 붉어진 것 같습니다.)
: 에밀리는 사진을 구매합니다.
MG5: (말은 하지 않지만 사진 속 에밀리가 귀엽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와서, 흠흠. 헛기침을 합니다.) 사진은 마음에 들어?
에밀리: ... 나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놀란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살짝 인상을 쓰고 보다가) 어떻게 하나도 안 놀랄 수가 있어? 안 무서워?!
MG5: 지휘관이 너무 놀라서 내가 놀랄 타이밍이 없었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사진을 슥 보더니 다시 작게 웃습니다.) 지휘관은 많이 놀란 것 같네.
에밀리: 네가 겁이 너무 없는 게 아니고? (자신은 진이 빠질 대로 빠져 버렸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MG5가 재밌게 즐긴 것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다음에는 귀신의 집 말고 다른 걸 타자...
MG5: (당신의 어깨를 토닥이곤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알았어, 지휘관. (팜플렛을 펼쳐들고는 당신을 바라보며 질문을 건넵니다.) 이번엔 당신이 고르는 게 어때?
에밀리: 이거 어때? 하늘 위로 올라가는 놀이기군데... (팜플렛으로 관람차를 짚으며 설명하려다, 손가락으로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의 실루엣을 가리킵니다.) 저런 거야!
MG5: (당신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돌리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관람차인가...먼 곳까지 잘 보일 것 같네. 나도 좋아.
관람차로 향한 에밀리와 MG5.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일주에는 20분이 걸리는 커다란 관람차네요.
정상에 올라가면 산 전체가 보인다고 합니다.
마침 탈 차례가 되었습니다.
에밀리와 MG5가 관람차에 올라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닫히고, 관람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창밖을 가만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저 첩첩산중이지만, 마냥 좋은 듯 합니다.) 하아, 역시 나한테는 이런 게 맞아... (문뜩 당신의 눈치를 살피고는) 어때, 이런 놀이기구는? 취향에 맞을까?
MG5: 나는 당신이 좋은거라면 좋아.(고개를 끄덕이곤 당신의 시선을 따라 밖을 내다 봅니다. 아직 얼마 올라가지 않아 멀리까지 보이진 않지만, 유원지와 근처 숲은 어느정도 보입니다.)
에밀리: 다행이네, 이런 잔잔한 놀이기구는 취향이 아니면 어쩌지 싶었거든. (다시 한참 밖을 내다보다가, 당신을 향해 자세를 고쳐 앉습니다.) 그리고 이런 놀이기구는... 흠! (조금 쑥스러운지 헛기침을 하며) 서로 소중한 관계인 사람들끼리 같이 타곤 해. ...그냥 그렇다구.
MG5: (당신이 자세를 고쳐 앉자 당신을 따라하듯 당신을 마주 보고 앉습니다. 창 밖에서는 은은하게 유원지의 음악이 들려옵니다.) 지휘관과 나같은 관계 말인가? (표정은 여전히 무덤덤하지만 목소리는 부드럽습니다.)
에밀리: ... 그, 그렇지... (그런 뜻으로 한 말은 맞지만, 직접 들으니 꽤나 쑥스러운지 머쓱한 표정으로 괜히 창밖을 바라봅니다. 어느새 관람차 밖의 시야가 꽤나 높아졌습니다.)
: 에밀리는 관찰 굴려주세요.
에밀리:
Spot Hidden Roll
Value:42/21/8
Rolled:53
Result:Fail
에밀리는 무언가 흐릿한 윤곽을 봅니다.
MG5: 꽤 높아진 것 같은데. 높은 곳은 괜찮은건가, 지휘관? (창 밖을 둘러보곤 당신의 안색을 살핍니다. 어느새 꽤나 고도가 높아져, 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더불어 산 아래의 도시도 언뜻언뜻 보입니다.)
에밀리: 응? 난 괜찮아, 관람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윤곽이 신경쓰여 창밖을 자세히 내다봤지만, 여전히 흐릿할 뿐 저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관찰을 다시 굴려보나요?
부락 아.: 가능한가요??
: 강행 요청은 언제든지 해주세요!
에밀리:
Spot Hidden Roll
Value:42/21/8
Rolled:91
Result:Fail
에밀리는 피곤한지 여전히 그 윤곽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지 못합니다.
MG5: 높은 곳을 좋아하는건가? (당신의 시선이 신경쓰이는지 당신의 시선이 닿는 곳을 바라봅니다.)
에밀리: (잘 보이지 않는 윤곽에, 살짝 한숨을 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높은 곳보다는... 그냥 조용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어. 유원지에는 그런 곳이 별로 없잖아? (편안해지는 기분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 사이 관람차 내부로 노을빛이 은은하게 비춰 옵니다.)
어느새 관람차의 운행이 멈춥니다.
에밀리와 MG5는 관람차에서 내려 유원지 내부를 천천히 걷습니다.
날이 많이 어두워졌네요.
MG5: 당신은 조용한 걸 좋아하지. 비단 이 곳이 아니라도 도서관이라거나....떠들썩한 분위기를 즐기진 않았으니까. (당신 곁에서 당신의 보폭을 맞춰 걸으며 아까 당신이 한 말을 곱씹습니다. 노을이 점차 붉어집니다. 곧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에밀리: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웃습니다. 남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당신이라면 그녀가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정도의 미소입니다.) 응, 그래서 이런 곳도 자주 오지는 않았어. 그건 그렇고... 슬 저녁인데, 저녁 먹으러 갈래? 예약을 미리 해 놨거든.
저녁을 먹으러 자리를 옮기던 에밀리와 MG5.
그 때 뒤에서 누군가가 에밀리의 팔을 붙잡습니다.
토우마 타로: 너, 이런 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이쪽으로 와.
토우마는 에밀리의 팔을 끌고 인적이 적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MG5가 에밀리의 팔을 붙잡고 가는 것을 막아보지만
토우마 타로: 미안하지만 자리를 피해 줬으면 좋겠는데.
라며 기분 나쁘다는 듯 이야기합니다.
토우마 타로: 남 헷갈릴만한 짓은 하지 마라. 어제 한 말을 잊은 거냐?
에밀리: 그거랑은 별 관계 없어. 예전부터 했던 약속을 깰 수는 없잖아. ...그것 뿐이라고.
토우마 타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 MG5는 듣기 굴려봅니다.
Listen Roll
Value:20/10/4
Rolled:91
Result:Fail
강행 한번만 가겠습니다..
Listen Roll
Value:20/10/4
Rolled:93
Result:Fail
(ㅜ..)
MG5는 거리가 멀어 별다른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토우마 타로가 돌아가고 MG5에게 돌아온 에밀리.
MG5는 당신을 의심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 (당신의 눈치를 보다가 차분하게 말합니다.) 왜 그래?
MG5: 무슨 이야기를 하고 온거야, 지휘관. (차분하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에밀리: 신경쓰지 마,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사적인 얘기야.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더 어색한 변명이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합니다.) 식사 예약 늦겠다, 얼른 가야 해.
: MG5는 대인관계를 판정합니다.
(대인관계가 없어서 말재주 판정합니다
MG5:
Fast Talk Roll
Value:5/2/1
Rolled:80
Result:Fail
MG5는 에밀리를 말로 설득하지 못합니다.
MG5: (의심쩍다는 눈빛을 거두지 못합니다.) 지휘관. 다른건 당신 뜻에 따르겠지만 이번 일은 확실히 들어야겠어. 정말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인가?
에밀리: (방금 둘러댄 이야기는 자신이 봐도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야. 네가 신경써 봤자 좋을 거 없어. (차분하던 목소리에 살짝 떨림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MG5: 지휘관. (에밀리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어.
에밀리: 아냐, 이건...... (제 입술을 깨뭅니다. 말하게 되면... 안 되는데. 당신의 눈빛을 버텨내기가 힘듭니다.) ...... 위험하다니까? 괜히 휘말릴 거라고, 이해도 안 되는 인간들 일에.
MG5: 인간들의 일을 내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당신의 시선을 올곧게 응시한 채 말을 잇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일에 내가 관여하는 것이 이상한 일인가?
에밀리: ... (할 말이 없습니다. 당신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당신도 자신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알기에. 깨물었던 입술에 조금 피가 맺혀 있습니다.) ... 내가 얘기해 줘도, 못 믿을 텐데?
MG5: 당신의 얘기라면 아무리 터무니 없는 얘기라도 믿어. (시선은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야, 눈 앞에 있는 당신이니까요. 제게 당신의 존재는 둘도 없는 의미입니다. 그런 당신의 말을 의심할 리 없습니다.) 입술 깨물지 마, 지휘관. (당신의 입가를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깨물지 못하게 합니다.)
에밀리: ... (괜시리 미안해져 제 입에서 당신의 손을 끌어내려 잡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은 거짓이 섞이지 않은 날것의 진실이란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그 진심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신이 오늘만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래....... 내가, 내가 가짜 에밀리라면 믿을 수 있겠어?
MG5: ...
다시 말해주겠어, 지휘관?(맞잡은 손을 놓고 당신에게서 한 걸음 멀어집니다. 목소리 역시 조금은 날카로워진 것 같네요.)
에밀리: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역시 속이 쓰려 옵니다. 이를 악물다가 힘들게 입을 뗍니다.) .......가짜라고. 그 이상은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가짜야. 아까 한 얘기도 그 얘기고.
MG5: 당신이....아니. 네가 가짜라면 진짜 나의 지휘관은 어디있지? (혼란스러운지 고개를 흔들고는 당신을 살핍니다. 아무리 봐도 자신이 아는 에밀리입니다.)
에밀리: 그건... (혼란스러워하는 당신의 표정이 더욱 자신의 마음을 쓰리게 합니다. 아, 저녁 예약이 늦었을 텐데.) 그건 말해줄 수 없어. 미안해. 정말...
MG5: 정말 미안하다면 지휘관의 위치를 말해줘. 그녀를 데리러 가야만... (혼란스러운지 너를 살피던 눈빛이 점점 차갑게 가라앉습니다.) 그녀를 데리러 가야 하니까.
에밀리: 말했잖아. (이를 꽉 깨뭅니다. 단호해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울지 않을 테니까. 정색한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굳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더 이상 말해줄 의무는 없어.
MG5: 아니. 넌 날 그녀에게로 데려가는게 좋을거야. (너의 멱살을 잡곤 벽으로 몰아붙입니다. 잠시 슬픈듯한 얼굴을 하지만, 네가 가짜라는 걸 안 이상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단호한 얼굴로 돌아오는 데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녀가 날 기다리고 있을거다. 시간이 없어.
에밀리: (숨이 막혀 기침을 두어번 해댑니다. 그와 동시에 묘한 표정으로 허탈하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 시선에는 원망도 섞여 있지만, 어쩐지 부정적인 눈빛이라고는 하기 힘든 느낌입니다.) 그렇게 알고 싶어? 사실을 알고 나서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난 책임 못 져.
MG5: 내 선택은 내가 감당하며 나아간다. 네가 걱정할 바가 아니지. (네 말에 잡았던 멱살을 거칠게 놓습니다. 이제 널 바라보는 시선에 망설임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에밀리: (멱살을 놓자마자 크게 기침을 하며 숨을 몰아쉽니다. 기어이 저러는구나. 너무 예상한 그대로의 반응을 보여주는 당신이 걱정스럽습니다. 결국 한숨을 쉬며 입을 엽니다.) 그래... 내가 가짜라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진짜와 다른 점은 단 한 가지도 없어. 클론이라고 들어 봤어? 그런 느낌이니까.
MG5: 본질은 변하지 않지.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이렇게 너의 농간에 놀아나주지는 않았을거다. (말을 잠시 멈추고는 너를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빨리 그녀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도록. 너는 알고 있갰지.
에밀리: 진짜와 나의 본질이 다르다고 생각해? (다시 허탈하게 웃습니다. 정말 여전하구나.) 나는 틀림없이 진짜와 다르지 않아. 잘 생각해 봐. 처음의 그 자국을 숨겼을 때를 제외하고, 내가 여기 와서 보인 행동에 의심스러운 점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네가 알고있는 에밀리와는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했는지.
MG5: 그럼에도 너는 나의 지휘관과 다르지. 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이젠 더 상대하는 것도 귀찮다는 투입니다.) 너는 나의 지휘관과 달리 나와 시간을 보내지도, 기억을 쌓지도 않았어. 설사 네게 그런 것들이 있다고 해도 난 너와 그런 것들을 쌓은 적 없다. 네가 나의 지휘관의 기억과 경험을 훔친 것일 뿐이야.
에밀리: (당신이 말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련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얼굴로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심호흡을 한 후 입을 뗍니다.) ...좋아. 방금 그 사실들을 말했으니, 이제 네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어. 그 남자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리고 진짜 에밀리는 아까 그 남자에게 납치당해 이상한 의식의 제물이 될 거야. 그리고...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는 투로 입을 뗍니다. 이미 비관하는 눈으로 웃는 것이 퍽 괴로워 보입니다.) 나는 진짜와 뭐 하나 다를 게 없어. 목에 있는 이 멍만 제외한다면 진짜가 가지고 있는 감정, 기억, 신체. 모든 게 다 똑같다고. 그래도 굳이 가겠다고 한다면... 안내해 줄게. 정말로 가겠어?
MG5: (두말할 것도 없다는 듯 유원지의 입구로 몸을 돌립니다.) 지휘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지금 내 안전은 의미가 없지. 앞장서도록 해라, 가짜. 시간이 없으니.
에밀리: (말없이 웃으며 함께 출구를 향해 걸어갑니다. 결국 식사는 할 수 없었구나, 싶어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여기서 우는 것보다 꼴사나운 일은 없을 것 같아 웃을 뿐입니다.) 유원지 근처, 조금 떨어진 곳에 오두막이 있어. 그 곳이 그 남자의 본거지야. 진짜도 그곳에 갇혀 있고.
유원지를 나서는 클론 에밀리와 MG5.
마침 택시가 줄지어 있네요. 택시 안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MG5는 말이 없습니다.
분명 처음에 버스를 타고 올 때도 과묵하긴 했지만, 에밀리의 말에 반응도 하고 간간히 웃음을 지어주기도 했죠.
적어도 지금처럼 싸늘한 분위기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로 도착한 듯 하네요.
택시에서 내린 클론 에밀리와 MG5는 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리 오래 걷진 않았을 것입니다만, 얼마나 걸었을까요?
한 오두막이 둘의 시야에 보입니다.
MG5가 급하게 오두막으로 다가가지만, 오두막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형식의 잠금장치가 걸려있습니다.
MG5: ..비밀번호는 네가 알고 있겠지?
에밀리: ...여기서 나올 때 들었으니까. (당신에게 비켜 보라고 손짓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에밀리.
띠리리릭-하는 전자음이 들리더니 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니 놀란 표정의 토우마가 있습니다.
토우마 타로: 어째서......너, 그 녀석을 데리고 돌아온거냐.
...그 녀석이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거냐?!
그 말을 마지막으로 토우마는 두 사람에게 달려듭니다.
에밀리: ... (말없이 그를 노려보다가 품에서 스턴건을 꺼내 토우마를 향해 사용합니다.)
스턴건을 사용하는 에밀리.
토우마는 클론 에밀리가 대항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지 생각보다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히 쓰러집니다.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 참나... (쓰러져버린 그를 황당하다는 듯 내려다보다가 근처에서 무언가를 찾으려는 듯이 뒤적거립니다.) 저 자식, 이상한 주문 같은 걸 쓰더라고. 입도 막아야 해. (찾은 테이프와 밧줄을 이용해 그를 결박하고, 입에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MG5: 자세히 알고 있군. 하긴, 같은 한 패였으니 당연한 건가. (차갑게 웃고는 오두막 내부를 둘러보더니 너를 바라봅니다.) 내가 도울 일은 있나?
에밀리: 하아... (가까이 오라며 손짓을 합니다. 결박한 밧줄을 가리키며) 제대로 묶이지 않았을 수 있으니까. 꽉 묶은 뒤에 확인해 줘. 감시라도 해 주면 더 좋고.
MG5: 알았어. (네가 묶은 밧줄을 확인하곤, 한숨을 쉬며 더 단단하게 묶습니다. 근력도 자신의 지휘관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방 안을 둘러본 MG5는 방 세개를 발견합니다.
각각 1, 2, 3이라고 쓰여있네요.
: 어디부터 갈까요?
MG5는 1번 방으로 향합니다.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당신을 감싸안습니다.
눈에 들어온 것은 사람, 사람, 사람.
그러나 놀라운 점은 그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신은 그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방금 전 밧줄로 묶은 남자와 같은 얼굴입니다.
그 창백한 얼굴을 보고 당신은 남자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괴이한 상황에 마주한 당신.
: 산치체크입니다.
SAN Roll
Value:80/40/16
Rolled:51
Result:Success
판정에 성공했으니 산치가 까이지 않습니다.
MG5는 관찰을 굴려봅니다.
Spot Hidden Roll
Value:52/26/10
Rolled:61
Result:Fail
MG5는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부락 아.: 강행 가능한가요?? ㅠ
: 앗 네네 한번 강행해볼게요!
Spot Hidden Roll
Value:52/26/10
Rolled:93
Result:Fail
MG5는 다시 살펴보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 강행 한 번 더 할까요..??
부락 아.: 한번만.. 더해주시면 감사하겟읍니다 (비참)
:
Spot Hidden Roll
Value:52/26/10
Rolled:75
Result:Fail
...이번에도 MG5는 별다른 것을 찾지 못합니다.
MG5는 2번 방에 들어섭니다.
방에 들어선 순간 먼저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 에밀리입니다.
악몽이라도 꾸는 듯 신음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G5: (땀에 젖은 앞머리를 쓸어올려줍니다.) 조금만 기다려, 지휘관. 금방 구해줄게.
이불 따위도 덮여있지 않고, 그 대신 팔에는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조금 피가 배어나온 것이 보입니다.
이 방은 좁으며, 좁은 공간에는 침대 외에도 책장이 있습니다.
침대를 살피는 MG5
오리지널 에밀리가 잠들어 있습니다.
어깨를 흔들거나 뺨을 때려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팔에는 붕대를 감고 있으며, 붕대를 풀고 거즈 아래를 보면 살점이 떨어져나간 듯한 자국이 있습니다.
MG5: ...(보기 힘든지 이를 악 물고는 다시 붕대를 단단히 감아줍니다.)
MG5는 책장을 살핍니다.
책장에는 파일이 늘어서 있습니다.
적당히 손이 닿는 대로 꺼내어 안을 보면, 언뜻 이력서처럼 보이는 것들이 파일링되어 있습니다.
얼굴이 찍힌 사진과 사진 속의 인물의 것으로 보이는 이름, 경력, 가족구성, 연인의 유무나 교우관계 등이 자세히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페이지에 '완료' 표시가 찍혀 있습니다.
MG5: 이름, 경력...꼭 이력서를 보는 것 같군.
(중요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 대충 훑어보고는 다시 책장에 꽂아 넣습니다.)
MG5는 2번방에서 나옵니다.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다음은 3번 방이지?
MG5: 그렇다만. 문제라도 있나?(너를 차갑게 바라봅니다.)
에밀리: 그 방, 같이 들어가게 해 줘. 그래야만 할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MG5: (딱히 말릴 필요는 느끼지 못했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방해하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면, 즉시 쫓아낼테니까.
클론 에밀리와 MG5는 3번 방으로 향합니다.
안에는 어른이라도 들어갈 법한 용기가 몇 개인가 늘어서 있고, 그 중 하나에는 실제로 태아와 같은 모습의 인간이 들어 있습니다.
용기 옆에는 본 적 없는 기계가 서 있습니다.
안에는 책상이 있고, 노트북 외에도 종이가 난잡하게 놓여 있습니다.\
: MG5는 관찰 굴려볼게요.
Spot Hidden Roll
Value:52/26/10
Rolled:26
Result:Hard
MG5는 방 안쪽에 투명한 케이스로 덮인 어떤 스위치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책상으로 다가간 MG5.
책상에는 노트북 한 대만 놓여있을 뿐, 아무것도 없네요.
MG5는 노트북을 작성시켜봅니다.
: 아니 작동..
화면에는 메모장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우리들에게'
이제 곧 이 곳에서의 활동도 종료한다.
다음 거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 곳의 설비는 형태도 남기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클론인 나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을 위하여 기록해 두겠지만, 스위치는 이 방 안쪽에 있다.
누르면 바로 폭탄이 기동할 것이다.
MG5: 아까 본 스위치가 폭탄인건가......(난잡하게 흩어진 종이를 살핍니다.)
종이를 살피는 MG5.
아무래도 이 종이는 무언가의 자료인 듯 하네요.
클론에 대하여[중요]
이 클론은 현재 지구의 기술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같은 신을 신앙하는 기술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클론을 만들어주고 있다.
클론은 오리지널과 구분이 가도록 잘 보이지만 부자연스럽지 않은 위치에 주사를 놓아 멍을 만들도록 한다.
이 주사로 인하여 클론은 만들어진 지 3일째에 잠에 들면 그대로 숨을 거둔다.
[샤우그너 판의 저주에 대하여]
이 주문의 대상이 된 자는 최후에는 샤우그너 판에게 먹히고 만다.
이 주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문의 초점으로 삼기 위한 대상의 살점이 필요하며, 또한 1주일간 12시간씩 주문을 영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문을 사용하는 자는 샤우그너 판의 숭배자임을 맹세한 이여야 한다.
주술의 대상이 된 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문의 영향을 받으며, 주문은 자동적으로 성공하게 된다.
: MG5는 아이디어 굴려봅니다.
INT Roll
Value:78/39/15
Rolled:4
Result:Extreme
MG5는 생각합니다.
남자가 살아있는 한 주문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 롤플 진행해주세요.
에밀리: (당신의 곁으로 다가갑니다.) 뭐라도 찾았어? 그 서류... 꽤 중요해 보이는데. (문서를 보고싶어 하는 듯, 고개를 기웃거립니다.)
MG5: ...(잠시 망설이더니 네게 문서를 건넵니다.) 너와도 연관이 있으니 읽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에밀리: ...? (의외로 순순히 자료를 넘기는 당신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하며 문서를 받아들어 찬찬히 읽기 시작합니다.) ...... (표정이 눈에 띄게 굳어갑니다. 과거에 당신이 보았던, 지휘관이 당황했을 때에 짓는 표정과 일치합니다.)
MG5: (아무리 봐도 지휘관과 너무도 흡사한 네 모습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본질이 다르다는 것을 계속해서 되새기며, 애써 평정심을 되찾습니다.)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나는 이대로 지휘관을 데리고 나갈 예정이다.
에밀리: (정말이지, 허탈합니다. 이렇게 될 거였으면, 아까 멱살을 잡혔어도 좀 더 고집을 부려 볼 걸. 그러다 맞아서 멍이 들고 피가 나더라도 더 그 곳에 있을 걸. 문서를 힘없이 내려두며 웃습니다.) ... 왜 물어보는 거야? 아까는 한대 칠 기세더니. 이제 와서 동정심이라도 생겼어?
MG5: 동정심...그런 감정을 네게 가질 필요는 없지. 너는 내게 아무것도 아니니까. (말과는 다르게 표정은 복잡합니다. 문서 안의 글을 읽고 나니 더 매몰차게 굴기 어려워집니다.)
에밀리: 맞아, 아무것도 아니지... 좋은 생각이야. (자신에게도 암시를 걸려는 듯,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몇번 되뇌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가짜가 제안 하나 할게. 너와, 그... (어쩔 수 없이 목이 메이는 듯 목소리가 갈라집니다.) 진짜를 구하기 위한 제안.
MG5: 제안? (갑자기? 뜬금 없는 너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풀고 어리둥절한 얼굴을 합니다.) 갑자기 웬 제안?
에밀리: (당신의 표정을 가만 보더니 살짝 웃습니다. 역시 귀여워. 조금이라도 더 당신을 보아두고 싶은 탓인지 눈은 피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 남자가 존재하는 한, 진짜는 살아날 수 없어. 너도 알겠지, 그 정도 쯤은.
그런데 그 남자가 마침 기절해서 묶여 있고, 가짜 클론인 나는 무조건 근시일 내에 죽게 될 거야. 여기까지는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이지만... 이번엔 네가 있어. 진짜 에밀리의 부관인 너. (그리고 나의 부관이기도 한... 너. 라는 말은 삼켜 둡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어? (이렇게 말하며 자폭 스위치의 앞으로 걸어갑니다. 당신이 표정을 볼 수 없게, 재빨리.)
MG5: (너의 말을 듣곤 잠시 그대로 굳어버린 듯,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멈춰선 채로 너의 말을 곱씹습니다.) 설마, 너... (스위치 앞으로 걸어간 너의 팔을 잡아 자신의 쪽으로 돌립니다. 너의 표정을 확인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에밀리: (당신 앞에 가짜 에밀리의 얼굴이 보입니다. 눈을 감고 입을 앙다문 것이 귀신의 집에서 찍힌 그 표정과 흡사하지만, 감은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울음소리를 참는 듯, 목메인 소리로 가짜일 뿐인 존재가 당신의 앞에서 억지로 화를 냅니다.)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뜹니다. 재촉과 원망이 섞인 목소리는 점점 더 갈라지고 있습니다) ... 왜 이제와서 이래,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그 남자가 깰 거야. 그 전에 해치워야지. 그 편이 확실하다는 거, 잘 알잖아!
MG5: 진정해. 지....(지휘관, 이라는 말이 나올 뻔 했다. 입을 앙 다물고 너를 바라보다가 손으로 조심스레 너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쳐줍니다. 애써 싸늘한 목소리를 내며, 네게 말을 건넵니다.) 지휘관과 닮은 얼굴로 그렇게 울지 마.
(말은 그렇게 하지만 혼란스럽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하는 게 옳을지, 갈피가 잡히질 않습니다. 이불조차 없는 곳에서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있는 자신의 지휘관, 그리고 그를 쏙 빼닮은 얼굴로 울먹이고 있는....가짜. 가짜는 자신들을 위해 이렇게 해 줄 이유가 전혀 없을 터입니다.)
확실하다는 것은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네가 이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잖아.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는거지?
에밀리: (아무 의미 없다면서, 대체 눈물은 왜 닦아주는 건지. 울컥 짜증이 솟아오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복제해 버린 기술자 놈은 대체 뭐 하는 자식인 건지. 진짜인 자신을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왜 나는 안 되는 거냐고, 떼라도 부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당신을 바라보며 입술을 콱 깨뭅니다.) ...어차피 난 내일이면 죽는다고. "아무 의미 없는" 존재야. 어차피 죽을 목숨, 내 마음대로 쓰지도 못해?
그리고 그럴 이유가 없다니, 내가 유원지에서 한 말 잊어버렸어? 나는 진짜와 다를 게 없다고. 너에 대한 감정까지 똑같다고 했잖아. 그 정도면... 그 정도면 알아 먹을 거 아냐, 멍청아!!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맙니다. 숨을 몰아쉬다가 고개를 돌리며) 빨리 진짜를 데리고 나가. 진짜 시간 없어.
MG5: (네 말을 들을수록 혼란스럽습니다. 아까 너무 매정하게 밀쳐낸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정말로 자신의 지휘관과 이 클론이 같은 감정이라면, 어쩌면 자신은 이 존재에게 너무 가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지휘관은 한 명. 자신과 기억과 경험을 공유한 것도 단 한 명, 지휘관 뿐입니다.)
(울며 소리지르는 너를 어찌 할 방법을 찾지는 못한 채, 잠시 망설이곤 너의 어깨를 잡고 너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짧게 스치듯 댑니다.)
미안해, 또 하나의...지휘관.
당신이 오리지널 에밀리를 데리고 산을 내려왔을 무렵, 산 쪽에서 펑 하는 크고 둔한 소리가 들립니다.
지진과도 같은 진동에 에밀리를 지탱하며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부칩니다.
고개를 돌리자 커다란 불꽃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펑, 펑.
선명한 색의 꽃을 피우며 하늘로 사라져 갑니다.
유원지에서 쏘아올린 불꽃이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확신합니다.
...
에밀리를 집에 데려다 준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이 울려 바라봅니다.
에밀리, 그녀입니다.
에밀리: "정말 진짜 미안해, 오래 기다렸을 텐데... 이유도 모르고 엄청 오래 자버렸더라고... 다음에 제대로 놀자, 언제쯤 시간 돼...?"
함께 지낸 시간, 목숨을 걸어준 것, 그 날 일어난 일들, 사건의 진상.
모든 것을 아는 것은 당신 뿐.
ED1. 당신만이 알고 있다.
에밀리 락사스 생환.
스콘 . (GM): 고생하셨습니다 ~!!!!
(아브님 껴안음
부락 아.: ㅠㅠㅠㅠㅠㅠㅠ 넘수고하셧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덜이)
스콘 . (GM): 믿기지 않으시겟지만 이게 베스트 엔딩이에요...()()
부락 아.: ??? 진짜요????????
스콘 . (GM): 네!! 해피엔딩은...없습니다
>>베스트<<엔딩 이에요
부락 아.: 와 그럼 다 같이 죽는 엔딩이라도 있나요?
스콘 . (GM): 아 망고는 안죽고
kpc인 에밀리가 죽는 엔딩이 두개였어요
부락 아.: 가짜 진짜 둘다요?
스콘 . (GM): 네네!
가짜는...어차피 죽을 운명이었고
이번 시날의 엔딩은
진짜를 구하느냐 구하지 못하느냐
에 걸려있었어요
부락 아.: 아하.. pc의 선택으로 갈리겠네요 그럼
스콘 . (GM): 그쵸 그래서 힘들엇어요
계속 아브님 찾아다니고..(ㅎㅎ
부락 아.: ㅎㅎ...
스콘 . (GM): 제 캐해석이 좀 틀렷어도....
아브님은....잘 이해해주시리라 믿구,,,
(꾸아악
부락 아.: 괜찬아요 오히려 넘.. 잘해주셔서 가슴이많이신도이했어요
저야말로 마지막에 너무 성질부린건가싶은데 (머슥타드)
스콘 . (GM): 아니에요!!!!
아 근데 그
가짜인거 밝혀지고
부관이 확...태도 바꾸는거
너무 힘들지 않나요 저 그때 울었는데<ㅋㅋㅋ
부락 아.: 아..아니....그거........아..... 아니... 생각하니까또자살말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는 반응이라 더 자살말려요..
스콘 . (GM): 저는 이거 하고나서
음~ ㅎㅎ 별꽃열차는 해피엔딩이지~~ 돼갖구
너안말....ㅎㅎ 아브님 꼭 데려오고 싶었는데 일케 와서 너무 좋네요 좀 죽을것같구
망밀....
아 맞다
여기서 조금 더 썰 풀면
스콘 . (GM): 진짜 에밀리는 유원지에 간 적이 없으니까요
나중에 망고랑 유원지가면
클론이랑 똑같은 반응을 보이겠죠?
부락 아.: 와..
스콘 . (GM): 왜냐면..클론과 진짜는 차이점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망고는
그런 지휘관의 모습을
리플레이로 봐야한답니다
부락 아.: 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신)
아..이게..아..와..미친겜..
크레이지게임..
스콘 . (GM): 담에 맘에 드는 시날 있으면...가져오세요
아 근데 제가 뒤지면서 느낀게
게임이 다 좀 다 이런느낌이에요
좀...비참해지는..(스콘기준임)
부락 아.: 아.. 너안말 느낌이요?
스콘 . (GM): 너안말...
어 뭐라하지? 좀
다들 사랑은 하는데...
아픈 사랑을 하는? 그런 느낌...
부락 아.: ,.,. 근데 그건,, 이 게임이 크툴루기반인 이상은..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일부러 밝게 만들지 않는 이상은.,. 크감탱 가만안둬..
참 그.. 혹시 배드엔딩도 볼 수 있을까요?
스콘 . (GM): 이번엔 니알라토텝이 아니라 샤우그너 판이라는 뉴페이스가 나왓죠
앗 네네! 하나씩 보내드릴게요
당신의 소중한 사람, 에밀리는 끊임없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라진 남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원지를 돌아다녀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산을 찾아가도 시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네요.
지금도, 그 남자의 입에서는 끊임없이 저주의 주문이 자아져나가고 있겠죠.
스콘 . (GM): 일어나지 않는 에밀리를 바라보며, 당신은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하게 될 것입니다.
ED2. 멈추지 않고 자아가는 이야기.
KPC 에밀리 락사스 로스트.
데이트를 즐긴지 어느덧 이틀이나 지났습니다.
스콘 . (GM): 당신의 핸드폰이 울리네요.
카리나입니다.
>MG5씨. 큰일났어요. 당신의 지휘관님이...
당신의 소중한 사람...의 클론은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스콘 . (GM): 클론이 죽어버린 지금, 오리지널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남자의 모습을 찾기 위하여 유원지를 찾아도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어찌 된 것인지도 모르는 채로, 당신은 당신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ED3. 악몽의 시작과 끝.
스콘 . (GM): KPC 에밀리 락사스 로스트.
부락 아.: 와 진짜 베스트가 1번엔딩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콘 . (GM):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ㅠ 베스트긴 한데
작성자도 그러더라고요 뒤끝 찝찝한 엔딩을 쓰고싶었다나..
부락 아.: 그러게요 뭔가 빨리 확 끝내버려서 더 찝찝한거같고.,. 저는 솔직히 망고 떠난 이후 클론이 하는 말이라던가 더 있을줄알았는데
스콘 . (GM): 아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엇죠....(시날에도 그럴 시간 주라는 느낌이 아예 없음....
부락 아.: 의도된 거였군요,, 아... 시발 이게 게임인가...
어쨌든 넘넘 수고하셧어요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는 1인 3역 하시느라..ㅠㅠ
스콘 . (GM): 아 저 1인 3역햇어요?
키퍼, 카리나, 토우마, 망고
헐 4역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락 아.: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요 카리나를 빼먹었었네
스콘 . (GM): 카리나 나름 쾌활하고 귀여웟죠
부락 아.: 제가진짜 머라도 드려야되는거아닌지 (몸둘바모름)
스콘 . (GM): 어..
제가 망고밀리 너안말 베스트엔딩 본걸로
충분합니다,....(ㄹㅇ임
부락 아.: ㅠ.,.ㅠ.,.ㅠ 콘님 항상 망밀 조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루.,.
어쨋든 오늘 넘 수고하셨어요 헤헷 다른분들이랑 하시는 티알도 즐겁게 갔다오셨음 좋겟네요!!
스콘 . (GM): ㅠ망밀은 사귀니까요...이제 탐라에서 뵈어요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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